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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김남국 조사 전면 중단?

탈당에 자료 제출 못 받아


【STV 김충현 기자】60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코인)을 보유하고 국회 상임위 중 거래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김남국 의원이 돌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진상조사가 16일 사실상 어려워졌다.

무소속 의원이 된 김 의원을 민주당이 강제조사할 권한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김 의원이 자진협조하지 않으면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당 안팎에서는 진상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검찰이 관련 기업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민주당 차원의 자료 확보가 큰 의미가 없어지게 됐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5일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당에서 요청하는 자료는 대부분 다 제출했다”며 “거래내역은 시스템상 통계를 내기 불가능해 현장에서 대형 화면으로 다 함께 열람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김 의원에게서 충분한 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본다.

강제 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당 차원의 진상조사는 김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본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사전 교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경기 안산시 단원구을) 당원들과 함께 대응책을 논의하고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이 탈당으로 자신에 대한 진상조사를 마무리 지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당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 14일 의원총회에서도 ‘김 의원이 탈당자지만 추가 조사를 진행해 징계하는 원칙을 확립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까지 나왔다.

하지만 당과 김 의원이 번번히 엇박자를 내는 상황에서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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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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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강조하는 손흥민父 “친구 같은 부모, 직무유기”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친구 같은 부모가 돼 줘야 한다는데, 그건 직무 유기라고 본다”라고 했다. 손 씨는 최근 출간한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에서 이러한 교육관을 적극 피력했다. 손 씨는 “친구 같은 부모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가 습관적으로 뭘 좀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 근데 친구끼리 그게 돼요? 아니 못 고쳐. 친구가 지적은 할 수 있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끝끝내 말해줄 수 있는 건 부모밖에 없다”라고 했다. 손 씨는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라는 신념으로 자식을 키웠다고 했다. 그는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는 신념을 가졌다면서 손흥민에게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은 무엇인지 늘 물었다. 손흥민은 한결같이 “나는 축구하는 게 가장 행복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기본기를 배우는 데만 7년의 세월을 보냈다. 지독할 정도로 기본기에 집중하는 데 질릴 만 한데 짜증을 전혀 낸 적이 없었다고 했다. 손 씨는 “(흥민이) 자기 꿈이 여기 있는데 무슨 짜증을 내겠나”라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아주 매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