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SJ news

장례지도사 지망 2030 급증…양수진 "직업의식 있어야"

불황 없는 유망직종…사회인식 개선도 한몫


【STV 김충현 기자】장례지도사를 양성하는 교육원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다.

교육원 수강생은 일반적으로 40대 이상이었는데, 현재는 총 수강생 중 절반인 10명이 모두 2030 세대인 이채로운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A씨는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해 수강생 연령대가 대폭 낮아졌다며, “장례지도사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경기 지역에서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딴 사람 711명 중 301명(42.3%)가 2030 세대였다.

비율은 2020년 32%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경제 불황으로 청년 취업난이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서 ‘장례지도사가 유망직종’이라는 인식에 청년들이 구름처럼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정년 없는 직업이라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자격만 따놓으면 전국 어디에서든 수요가 있는 곳에 진출해 일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특히나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장례지도사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2030세대도 장례지도사에 과감히 도전하고 있다.

25살에 장례지도사가 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책 『이 별에서의 이별』을 쓴 양수진 작가는 “제가 장례지도사를 시작한 15년 전만 하더라도 20대는 찾아보기 힘들었다”면서 “어린 친구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초가 많았는데, 상담을 하다 유가족들이 ‘연장자 불러오라’며 대놓고 무시를 했다”고 말했다.

또 양 작가는 “일본 상조회사를 방문해보니 간부 몇 사람을 제외하고 근무자가 모두 2030세대였다”면서 “한국도 그런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양 작가는 “제 책에도 썼지만, (장례지도사를) 돈만 바라보고 하기는 어렵고, 직업의식이 투철해야 한다”면서 “고인과 유가족을 돌보고자 하는 마음이 진심이어야,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문화

더보기
전남동부지부 코사 희망나눔 장학수여식 “따뜻한 감동” 【STV 박란희 기자】법무부 등록 비영리 · 공익사단법인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가 지난 2월 24일(토) 정오 12시, 순천대학교 기초교육관 301호에서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희망나눔 장학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희망나눔 장학수여식” 에는 항암치료 중에 있는 환우 학생 두명에게 치유와 회복을 바라는 따뜻한 장학수여 진행을 하였다. 금번 환우학생 장학수여 담당한 전남동부지부 코사 김연심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희망과 회복을 소망하는 환우학생 장학사업을 정착시키는 사업을 계획하겠다고 비전을 피력했다. 이날 “희망나눔 장학수여”는 총 15명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그리고 전남동부지부 코사에서는 이날 희망나눔 장학수여식과 함께 '제2기 가정폭력상담사 및 이혼상담사 2급 자격 수료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2월21일부터 2월24일까지 총 100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순천대학교 사회서비스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학생과 대학원 및 코사 정회원 등 총 40명이 수료식을 완료했다. 이에 대해 전남동부지부 코사 대표 김웅지 박사는 가정폭력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가정을 만들기 위해 가정폭력상담사들이 예방 활동 및 피해자 상담활동에 힘써 달라고 응원의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