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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셀카 사진을 통해 성격과 심리 파악 가능


【STV 최민재 기자】셀카 속에 나의 성격과 심리가 드러난다고 한다. 모든 행동엔 성격이 반영되기 마련인데, 특히 스스로 자기 얼굴을 찍을 때 그 특성이 잘 드러난다고 한다.

셀카를 찍을 때 누구나 무의식적으로 자기 모습 중 드러내고 싶은 점은 강조하고, 숨기고 싶은 점은 감추게 된다. 싱가포르 퀴 교수팀은 이런 행동 양상이 성격과도 관련이 있을 거로 추측해, 중국의 인기 소셜미디어 사용자 123명을 모집한 후 셀카 유형과 개인의 성격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성격은 성격 테스트를 통해 확인했고, 셀카 사진은 입술 내밀기, 카메라 응시하기, 카메라 높이 등 13가지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다른 사람에게 다정하고 친화적인 사람은 카메라를 아래에서 위로 찍었고, 냉철한 사람은 위에서 아래로 찍는 경향이 있었다. 감정적으로 큰 변화가 잦은 사람일수록 입술을 앞으로 내미는 표정을 많이 지었고, 대담하고 개방적인 사람일수록 치아를 드러내며 밝게 웃는 입 모양을 보였다. 또한, 사진 배경으로 사적인 공간이 잘 보이지 않도록 찍는 사람일수록 개인 정보에 민감했고 성실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사진으로 성격이 외향적인지 내향적인지는 알 수 없었는데 누구든 셀카를 찍을 땐 사교적이고 유쾌한 모습을 보이려고 시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셀카 사진이 성격을 반영하고 있는 게 드러나면서, 셀카 사진으로 성격을 예측하는 AI도 등장했다. 러시아 연구팀은 러시아·영국 스타트업인 베스트핏미(BestFitMe)와 함께 얼굴 사진을 바탕으로 성격을 판단할 수 있는 인공신경망을 개발해 2020년 발표했다. 연구팀은 1만 2000여명의 실험 참가자 사진 총 3만 1000여 장을 분석해, AI가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증 등 기본적인 성격 요인 다섯 가지를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약 60%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두 명의 성격 차이를 정확하게 추측해냈다. 성격 판단 결과는 한 사람이 올린 여러 셀카 사진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사람이 사전 지식 없이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정확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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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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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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