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스마트폰과 컴퓨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청소년을 위해 경기도상임위원회가 조례안을 7일 수정·가결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과도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은 청소년의 신체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무엇이든 적당히 해야 하는데, 과도하게 했을 경우는 부작용이 미치기 마련이다. 스마트기기에서는 과도한 블루라이트로 인한 시력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손목터널 증후군, 유해정보 피해, 특히 중독됐을 경우 청소년의 학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경기도상임위원회는 과의존을 방지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자는 좋은 취지로 해당 조례안을 가결했다.
경기도 도지사는 청소년이 인터넷 스마트폰 문해력 교육·과의존 치유 캠프와 유해정보 필터링 서비스 지원·홍보, 과의존 예방 및 상담·치유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스마트기기 중독 예방 차원에서 실시돼 좋은 취지로 해석되지만 그 실효성은 아직 미비하다.
이애형 의원은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은 새로운 사회적 현안으로 떠올랐고,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저연령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적극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며 "본 조례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성을 알려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의회 여가교위를 통과한 해당 조례는 오는 16일 제365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