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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후불제 의전, 올해는 반드시 법의 테두리에

“뚜렷한 단속 근거 없어”…여론 조성 필수


【STV 김충현 기자】후불제 의전업체가 약진하면서 상조업체들이 긴장하는 가운데 올해야말로 후불제 의전을 법의 테두리에 넣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후불제 의전업체들은 마케팅을 날로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에서 ‘후불제 의전’을 검색하면 해당 업체들이 기성 언론에서 수상을 하는 등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한 상조업체 관계자는 “온라인 마케팅 키워드 당 단가가 정해져 있는데, 후불제 의전은 어떻게 그리 많은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상조’를 검색할 때 후불제 의전으로 연결되는 키워드 마케팅으로 후불제 업체들이 매출을 뽑는다는 것이다.

만일 후불제 의전이 자기 영역에서 자리를 지키고, 장례행사시 유족과 약속된 부분을 잘 지키면 상조 입장에서도 굳이 견제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후불제 의전은 강매, 끼워팔기, 바가지 씌우기 등 유족이 경황이 없는 틈을 타 추가를 띄우면서 문제가 커진다.

후불제 의전이 저지른 악습이 그대로 상조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는 것도 문제다. 후불제 의전의 잘못으로 도매금으로 상조가 욕을 먹으면서 상조업계 전체가 피해를 본다.

한 상조업체 관계자는 “각자의 영역에서 자기 일만 열심히 한다면 누가 뭐라 하겠나”라면서 “유족과 계약한 대로 약속을 지키지 않으니 후불제 의전이 비난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후불제 의전의 왜곡된 서비스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후불제 의전을 법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게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문제는 후불제 의전을 딱히 단속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이다. 선불식 할부거래법 영역으로 집어넣으려 해도 ‘후불식’이라는 점으로 인해 카테고리에 들어가지 않는다.

한 상조 전문가는 ‘여론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전문가는 “후불제 의전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해지면 정부로서도 신경이 쓰일 것”이라면서 “상조업계 차원에서 후불제 의전의 잘못된 서비스 사례를 수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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