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민재 기자】2일 오전 8시 1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교차로에서 달리던 45인승 통근 버스에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교차로의 경우는 교통이 혼잡하여 더욱 안전운전 해야 하는 곳이다.
아무리 스스로 안전운전을 하더라도, 예기치 못한 돌발사고로 사고가 많이 나는 운전은 더욱 더 주의해야 한다.
그런 교차로에서 “45인승 버스 뒤쪽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는 탑승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약 30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버스 엔진에서 시발점이 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 당시 버스 안에 있던 탑승자 10명은 황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보도했다.
지금 현재 분당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시간대, 오전 4시 19분께 경기도 부천시 상동 수도권 제 1순환 고속도로 중동IC 인근에서 계양IC 방면으로 달리던 25t 트럭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 A씨가 긴급히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트럭 오른쪽 부분과 실려있던 곡물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천7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펌프 등 장비 26대와 소방관·경찰 등 74명을 투입해 5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A씨는 소방에서 "'펑' 소리가 들려 300m 이동 후 갓길에 주차해 확인해보니 터진 타이어에서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타이어 휠이 도로 바닥이나 타이어 고무 부분과 접촉해 발생한 마찰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겨울철은 눈으로 인한 결빙도로 등 더욱더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