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SJ news

상조회사, 선수금 운용 수익 쑥쑥…고금리 혜택

주머니 얇아진 소비자들 해약 리스크도 커져


【STV 김충현 기자】상조회사들이 자산 운용에 심혈을 기울이는 가운데 금리 상승으로 인한 수익 개선이 가시화 되고 있다.

상조회사들은 회원들의 납입금으로 인해 다달이 현금이 쌓이는 구조이지만, 이를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최근 몇 년 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를 했지만 운용 수익률이 높지 않아 고민이 컸다.

하지만 최근 금리가 치솟으면서 예금 금리로만 5%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어 한결 여유로워졌다.

상조업체는 달마다 회원의 선수금을 받아 장례행사를 대비한다. 받은 선수금의 50%를 공제조합이나 은행에 피해보상보험용으로 납입하고, 나머지 50%로 사업을 한다.

영업사원에 대한 수당이나 마케팅 비용, 운영 비용 등을 제외하면 상조회사들의 수익성은 높지 않다.

결국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는 납입금 일부를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대형 상조업체들은 전문 투자 인력과 예산을 확보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거뒀으나 중소형 상조업체들은 자산 규모가 크지 않아 수익을 얻기가 쉽지 않았다.

최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수익 확보가 수월해졌다. 제1금융권에서도 5%대 이율의 예금을 내놓으며 운용수익을 내는 데 용이해진 것이다.

문제는 고금리 기조가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고금리로 부담을 느낀 회원들이 상조상품을 해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주머니가 얇아진 회원들이 지금 당장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해약하게 되면 중소 업체들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한 상조업체 관계자는 “해약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기본 강조하는 손흥민父 “친구 같은 부모, 직무유기”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친구 같은 부모가 돼 줘야 한다는데, 그건 직무 유기라고 본다”라고 했다. 손 씨는 최근 출간한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에서 이러한 교육관을 적극 피력했다. 손 씨는 “친구 같은 부모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가 습관적으로 뭘 좀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 근데 친구끼리 그게 돼요? 아니 못 고쳐. 친구가 지적은 할 수 있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끝끝내 말해줄 수 있는 건 부모밖에 없다”라고 했다. 손 씨는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라는 신념으로 자식을 키웠다고 했다. 그는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는 신념을 가졌다면서 손흥민에게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은 무엇인지 늘 물었다. 손흥민은 한결같이 “나는 축구하는 게 가장 행복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기본기를 배우는 데만 7년의 세월을 보냈다. 지독할 정도로 기본기에 집중하는 데 질릴 만 한데 짜증을 전혀 낸 적이 없었다고 했다. 손 씨는 “(흥민이) 자기 꿈이 여기 있는데 무슨 짜증을 내겠나”라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아주 매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