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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건국대 박물관, 일반인 인문학강좌 운영

건국대학교 박물관은 2019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인문학 석학들을 강사진으로 초청해 ‘소설 속의 역사, 역사 속의 소설, 중국편’을 주제로 지역 주민과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대학박물관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삼국지연의’를 시작으로 ‘서유기’, ‘수호전’, ‘사기(史記)’, ‘초한지’, ‘의천도룡기’, ‘산해경’, ‘요재지이(聊齋志異)’, ‘홍루몽’, ‘아큐정전(阿Q正傳)’ 등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무협 등 중국을 대표하면서 대중에게도 친숙한 고전소설 10권을 통해 소설 속에 면면이 살아 숨 쉬는 역사와 문학적 상상력으로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고전소설 읽는 재미와 역사 공부의 즐거움을 아울러 선사하고 인문학 지식 체험의 장이 되도록 했다.

건국대 박물관의 인문학강좌는 2019년 상반기에 200여명이 신청하고 매 주제당 15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물관은 하반기에도 인문학에 목말라하는 대중들의 열의에 호응하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킬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건국대 박물관의 인문학강좌는 23년 전통의 프로그램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예술에 대한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박물관대학 이란 이름으로 개설되었다. 아울러 국내외의 문화유산을 경험해보는 문화유적답사도 진행해왔다. 특히 매년 인문학강좌의 주제를 새롭게 하여 지역주민과 박물관회원, 학생, 교직원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인문학 대중화의 기반을 마련하며 대학의 창조적·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여 국가의 문화 융성에 기여해왔다.

건국대 박물관 인문학강좌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진행되는 강좌의 세부 일정 및 주제는 아래와 같다.

·1주차(9월 23일): 난세를 살아가는 법, ‘삼국지연의’, 박동욱(한양대학교)
·2주차(9월 30일): ‘서유기’의 삼장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 성태용(건국대)
·3주차(10월 7일): 난은 위에서부터 일어난다, ‘수호전’, 유춘동(선문대학교)
·4주차(10월 14일): ‘사기’ 열전 속 중국인물 이야기, 임동석(건국대)
·5주차(10월 21일): 항우와 유방, 두 영웅의 패권을 향한 치열한 전투, ‘초한지’, 민관동(경희대학교)
·6주차(10월 28일): 무협의 유래와 무협소설, ‘의천도룡기’, 전형준(서울대학교)
·7주차(11월 4일): 고대의 신화와 전설, 기이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산해경’, 정재서(이화여자대학교)
·8주차(11월 11일): 동양의 아라비안나이트, ‘요재지이(聊齋志異)’, 김혜경(한밭대학교)
·9주차(11월 18일): 중국 고전소설의 최고봉, ‘홍루몽’, 최용철(고려대학교)
·10주차(11월 25일): 루쉰(鲁迅)이 쓴 근대소설, ‘아큐정전(阿Q正傳)’, 이욱연(서강대학교)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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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여군연합회, 광화문서 한국전쟁 사진전 개최 【STV 박란희 기자】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는 지난 24~25일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 앞에서 6·25 남침전쟁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이하여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많은 분들이 전사하셨는데, 그런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담아서 이 전시를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이라면서 “해마다 전시를 통해 한국전쟁을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햇수로 13년째 하고 있다”면서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식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 블루유니온이라는 단체를 조직해 해마다 전시회를 진행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재향여군연합회장을 4년째 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여군 출신들을 규합해서 제대 후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으로 사진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진전을 찾은 20대 후반 부부는 “이런 행사는 여야(與野)가 따로 없다”면서 “전쟁영웅들을 기억하는 소중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또 사진전을 방문한 60대 중반 부부는 기념사진 찍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호응했다. 관람객들이 수없이 남긴 메모에는 ‘우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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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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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