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원주 추모공원의 장사시설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원주시민의 숙원사업인 추모공원 조성을 앞두고 장묘문화의 변화에 맞춰 시민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설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대상은 흥업면 사제리 산171-1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원주 추모공원 내 화장시설 및 봉안시설(봉안당)로 시설별 명칭을 각각 공모한다.
지역적 특성과 상징적 내용 등 추모공원에 맞게 주민의 쉼터가 될 수 있는 내용의 명칭을 함축성 있게 표현하면 된다.
원주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광역 화장시설로 운영 예정인 화장시설의 명칭 공모는 여주시민과 횡성군민도 참여가 가능하다.
시설별 당선자 각 1명에게는 3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원주시청 경로장애인과에 우편 및 방문, 이메일(cy10000@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원주 추모공원은 내년 3월 개원해 원주를 대표하는 장사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권 화장수요를 원활하게 소화하고, 도민들에게 장례 관련 각종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추모공원으로는 세종시에 있는 은하수공원이 있다. 세종시 연기면에 위치해 장례식장, 화장장, 봉안, 수목장 등을 갖추고 있다.
세종시 은하수공원은 지난해 장례문화 시민사진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가족들이 자연장지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모습이 포착돼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밖에도 유토피아 추모관, 추모공원 휴 등 다양한 명칭의 추모공원이 전국에 퍼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