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에 걸쳐 열리는 동경 장례박람회를 견학하고, 일본 장례문화를 살펴보는 탐방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탐방단은 동경 장례박람회를 집중적으로 둘러보며 일본 장례문화의 최전선을 접하게 된다. 또한 일본의 장례문화를 전반적으로 짚어보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탐방단이 둘러볼 시설은 동경도심에 위치한 반려동물화장장 ‘이다바시’, 55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구라마에 능원’, 자동 반송식 납골당 ‘메구로 고뵤’, 수목장지 ‘바람의 언덕’ 등이다. 탐방단이 견학할 시설들을 한번 둘러보자.
▲일본 도쿄 장례박람회
○ 2018년 동경 장례박람회
2018년 동경 장례박람회는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동경 빅사이트 동(東) 7홀에서 열린다. 동경 장례박람회는 최근 3년간 참여회사 수 및 입장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장례박람회 전시규모는 예년에 비해 30% 확대하고 최대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장례박람회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시니어인구층을 감안하여 반려동물 장례와 추모코너를 설치했다. 일본은 65세이상 인구가 27%이상 상태이며 80대 후반 전후의 고령층은 반려견과 산책 등도 어려워 최근 일본에는 반려견보다 반려묘의 숫자가 더 많다.
둘째, 독거노인을 포함한 고립사의 사례가 빈번하여 그 대책을 위한 유품정리 코너가 설치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초고령층은 물론 그 가족들에게도 당면한 과제임을 감안하여 유품정리회사들이 현재 및 미래고객 확보를 위해 다수회사가 출품한다.
▲반려동물화장장 이다바시
○ 동경도심 반려동물 화장장 ‘이다바시’(Pet火葬板橋)
동경도내 민간화장장으로 유명한 도다화장장 내에 설치된 반려동물화장장 '이다바시'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화장 후 유골을 가공한 유석(遺石)이나 가까운 거리에 놓아두고 추모하는 추억용품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도다화장장은 수년 전 무인도를 구입하고, 산골장(散骨場)을 설치한 후 일본 각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화장장 내 연출과 장송음악 등도 유명한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구라마에 능원
○ 동경 우에노 근처 구라마에 능원(蔵前陵苑)
구라마에 능원(蔵前陵苑)의 운영은 55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사찰인 진경사(眞敬寺)가 담당한다. 진경사가 장례에서 납골, 제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2018년 봄에 오픈했다.
구라마에 능원은 근처 4개역에서 접근가능하다. 가장 가까운 역에서는 도보 4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6층 전관을 사용하는 시설은 내장된 소재는 목재나 석재 등 자연소재를 사용하여 안정감과 세련되고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호평받고 있다.
▲메구로고뵤
○ 동경도심 납골당 메구로 고뵤(目黒御廟)
메구로 고뵤는 2018년 6월 동경도심인 메구로지역에 오픈한 납골당이다. 메구로 고뵤는 메구로역에서 도보로 3분소요로 접근성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자연속에 한산한 느낌의 새로운 자동 반송식 납골당이다. 분양은 지난 1월 21일 시작했다.
자동 반송식 납골당이란, 컴퓨터 제어에 의해 수납공간에 모신 유골이 자동으로 유족들의 참배실까지 옮겨져 오는 최신 시스템이다. 납골당회사 측에서 꽃과 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빈손으로 부담 없이 참배 가능하다. IC 카드 한 장으로 접수에서 참배까지 진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바람의 언덕’ 수목장 (風の丘樹木葬)
‘바람의 언덕’은 2018년 3월 10일 동경도 교외(東京都八王子市)에 오픈한 수목장지다. 개장 전 일본의 대표적인 신문인 일본경제신문(2017년 8월 22일자)이 “바람의 언덕 수목장은 고인을 안장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조경과 숲을 자연을 느낄 수 있다”고 호평한 수목장지다.
‘바람의 언덕’은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넓은 개별 공간에 고인을 안장한 수목장지다. 또한 이곳에서는 사계절의 변화와 느낌을 살린 공원과 같은 개방적인 형태이다. 동경도심에서 접근이 편리 (JR八王子역에서1개역、JR요꼬하마선 가다꾸라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7분거리)하며 주차장을 완비하고 있다.
또한 ‘바람의 언덕’은 입지환경이 탁월하다. 동경의 명산인 다까오산에서 연결된 지역으로 전망이 좋아 고인을 추모하는 유족들의 슬픈마음 치유에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1445년부터 570년 이상의 전통이 있는 사찰인 자안사가 운영하고 있어 ‘바람의 언덕’은 유족들이 안심하고 추모할 수 있는 수목장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