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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中 유기묘, 고속도로에 갇힌지 2년만에 극적 구조

중국에서 2년 동안 고속도로에 갇혀 있던 고양이 한 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상당 수의 유기된 고양이들이 차에 치여 죽은 채 발견되는 중국에서 고양이가 구조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충칭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사는 한 노인은 지난 2016년 2월 10m 상공에 있는 고가 고속도로에서 아기 울음 소리를 듣고 소리가 나는 곳까지 찾아갔다.

그곳에는 아기가 아닌 고양이가 있었다. 이 노인은 매일같이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며 돌보았다. 고양이를 꺼내주고 싶었지만 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다가가면 도망을 쳤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그렇게 2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다 고양이는 지난달 31일 동물보호단체의 도움으로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단체는 우리 안에 먹이를 놓아두고 고양이를 유인했다.

고양이가 어떻게 10m 상공의 고가 고속도로 위에 갇히게 됐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동물보호단체들은 주인이 버렸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단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주인들이 고양이를 고속도로에 유기하고 있으며, 고양이들의 대부분은 지나가는 차에 치여 죽은 채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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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시도민회, 광양시민회 신년회 및 제17·18대 회장 이 취임식 개최 【STV 임정이 기자】광주전남시도민회와 광양시민회 2023년 신년회 및 제17대·18대 회장 이 취임식이 오는 24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K호텔 2층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광주전남시도민회, 광양시민회의 활동은 비대면 온라인 등으로 이루어졌지만 실외·실내 마스크 해제 등 코로나 상황이 점차 호전되어 이번 신년회와 이·취임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2023년도 광주전남시도민회와 광양시민회 신년회 및 회장 취임식의 경우, 17대 이선재 회장과 18대를 이끌어갈 금오출신 신임회장 백명식(금성피엠 대표) 회장이 취임식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2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치는 등 행사를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행사 개최의 마지막 점검을 위해 지난 20일 오후 5시 백명식 신임회장의 사업장인 금성피엠㈜ 회의실에서 행사 관련 점검과 주요 결정 사항을 마무리하는 최종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백명식 신임회장을 비롯하여 이선재 직전 회장, 이정주, 우광옥 전 광양시민회장, 정규철 사무총장, 최초우 여성회장, 김호승 상임부회장, 장정환 골약면 지회장, 백선미 여성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광양시민회 실무를 총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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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어떤 축구 보여줄까 【STV 김충현 기자】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이 8일 한국에 입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9일 파주N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클린스만 감독은 입국 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 있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감독을 맡아 영광이고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거둔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입국 과정에서 간략하게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두리 FC서울 유스 강화 실장의 이름이 언급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차두리 코치와 카타르 월드컵에서 FIFA 기술연구그룹(TSG)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모든 경기를 봤다”면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시작으로 율리 슈틸리케, 파울루 벤투 등 시절을 거치며 좋은 팀으로 성장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독일, 포르투갈 등을 꺾었기에 다가오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아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7일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독일 ‘키커’지는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