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괴물 센터백’ 김민재(27, 나폴리SSC)를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는 것이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을 벌인다.
나폴리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과 UEFA 챔스리그 우승까지 동시에 노리고 있다.
리그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챔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6경기 동안 단 1패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챔스리그 16강 상대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프랑크푸르트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로팀으로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선수를 지낸 다니엘레 아다니가 최근 나폴리와 김민재에 대해 평가를 내렸다. 김민재가 쿨리발리는 완벽히 대체했다는 것이다.
그는 ‘보보TV’를 통해 “쿨리발리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됐다. 하지만 그가 떠나고 남긴 빈자리는 김민재로 인해 개선됐다”면서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는 이유는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를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후방이 김민재와 라흐마니 덕에 안정되면서 미드필더들이 더 전진해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후방을 철벽 방어하며 나폴리의 리그 1위 질주를 견인하고 있다.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과 패스 및 슈팅 차단, 과감한 전진패스와 돌파까지 전천후 실력을 보여주며 나폴리의 전력을 극대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