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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트럼프 떠나는 날까지 찬반 집회 가열

공동행동, 청와대·여의도·국립현충원 앞서 집회
친미·보수단체도 곳곳서 '환영집회' 열고 맞불
경찰, '갑호비상'···경호·경비 최고수준으로 강화

 7일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으로 떠나는 8일에도 서울에서는 찬반 집회가 이어진다. 경찰은 최고 수위 경계태세인 '갑호비상'을 유지하며 이에 대응할 방침이다.


 220여개 진보·좌파·반미 단체들로 구성된 'NO트럼프 공동행동'(공동행동)은 최대 규모의 집회를 장시간 이끈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전 10시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집회를 시작한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위협과 무기강매 요구, 통상 압력을 가한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규탄할 예정이다.

 공동행동은 오전 11시에 여의도 국민은행 주변으로 장소를 옮겨 반대 집회를 지속할 계획이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역시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집회를 연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한국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 할 예정이다.

 평통사는 전날에 이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철회와 전쟁 반대, 한반도 평화 등을 촉구한다.

 이에 맞불을 놓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 집회도 8일 계속된다.

 재향군인회는 오전 10시30분부터 여의도 글래드 호텔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환영하는 행사를 연다. 이어 11시께 국립현충원 정문 앞에서 환영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미동맹국민운동본부는 오전 9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 인근에서 환영 집회를 개최한다. 태극기국민평의회 역시 오전 9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 앞에서 전날에 이어 트럼프의 방한을 적극 환영하는 뜻을 밝힌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 트럼프 찬반 집회가 예정됨에 따라 경찰은 경호·경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192개 중대 약 1만2960명의 병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갑호비상' 근무도 유지한다. 갑호비상 때는 경찰관 연가 사용이 중지되고 가용경력은 100% 동원된다. 지휘관·참모(지구대, 파출소장 포함)는 사무실 또는 상황과 관련된 현장에서 정착근무 태세도 유지해야 한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원활한 경호를 위해 행사장과 숙소 등 일부 지역이 경호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교통을 통제하고 집회시위도 일부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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