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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한미협, 광복 77주년 기념 ‘우표대전’ 개최...한국문화 해외 전파 선봉장

김부자 대한미협 이사장 인터뷰 "태극기 잘못 그리면 무조건 낙선...예술은 아름다워야"


【STV 박상용 기자】광복 77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우표대전’를 개최하는 대한민국한가족미술협회 (사)대한미협 김부자 이사장은 "우표의 함축적 표현으로 창의성을 고취할 수 있다"면서 "한국문화가 들어간 우표대전을 통해 해외에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미협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단합과 도약, 발전과 번영,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통일 기원, 나라사랑 정신 함양, 애국심 고취 등을 주제로 우표대전을 연다. 이 단체는 2008년부터 매년 우표대전을 진행해왔으며, 앞서 미국 LA에서 우표대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우표대전은 출품된 미술작품들이 우표의 배경에 들어가 전시가 된다. 이 우표는 단순히 전시용으로 제작된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편지를 부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

출품되는 미술작품은 유화, 판화, 서예, 사진, 한국화 등으로 다양하다. 본지는 대한미협 김부자 이사장을 만나 특별기획전과 우표대전의 의미, 예술에 대한 생각 등을 국제문화클럽 전시실에서 직점 만나 들어보았다.

김부자 이사장은 기독교인임에도 얼굴도 모르는 독립운동가 시아버지 제사를 지냈다. 또 우표대전 개최를 통해 해외에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섰다. 김 이사장은 "태극기 모양을 잘못 그리면, (미술전에서) 무조건 낙선"이라며 애국심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음은 김부자 이사장과 인터뷰 전문]

광복 77주년을 맞아 김부자 이사장님의 특별기획전이 열립니다. 이사장님은 독립운동가 어강주 의사의 자부이기 때문에 8월 15일 광복절을 더 특별하게 느끼실 것 같습니다.(이하 시사한국) 

광복절은 제게는 특별한 날입니다. 얼굴도 모르는 시아버지께서 광복운동으로 해방 2년 전 일본에서 타계하신 것도 가슴 아프고 당신의 4명의 아들딸은 고아처럼 살아야했으니까요. 기독교인인 저는 결혼 후 해마다 3번씩 제사를 드렸습니다.(이하 김부자 이사장)
 

김부자 이사장님의 작품은 ‘한국적 풍경의 환상적 표현’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김부자 이사장님이 표현하고자 하는 예술세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그림은 아름다워야 하고 보는 사람에게 평화를 주어야합니다. 자연은 화가들의 교과서입니다. 사실적 풍경에서 화가의 눈을 통해 빛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었습니다. 자연 그 속에서 시적 감흥과 꿈과 음악이 흐르는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갑니다. 자연이 생명이며 생명의 4대 요소 빛, 공기, 흙과 물이 인물과 정물, 풍경과 함께 제 그림에 표현됩니다. 그림 속에 나오는 인물들도 자연의 일부입니다.
 

대한미협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국내외에서 수많은 전시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어떤 전시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으셨나요. 

서울 중구 미협 회장을 하다 연장선상으로 대한미협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각국 각 도시 전을 하면서 노르웨이전, 브라질 월드컵전, 작가의 출품비로 할 수 없는 전시를 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2012 동경문화원 우표대전에는 일본인들의 우표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습니다. 일본 대사관 완공 당시, 선물용으로 저희 협회에 의뢰하여 1500장의 우표를 일본으로 발송해드렸습니다. 2007년 우편 사업지원단의 권유로 시작했고 (작가의 그림으로 우표대전), 2008년 대한민국 수립 60주년 기념전 (갤러리 예술 공간), 2010년 G20 정상 기념전 인사동 한국미술관 1층 전관, 2015년 광복 70주년 우표대전 (국회전),  2017년 우표 발행 70주년 우표대전 (미. 칼슨 시청 초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우표대전 (동경전시장), 2019년 3.1 운동 100주년 기념 우표대전 등이 대표적입니다.
 

광복 77주년을 기념하는 학생과 작가 대상으로 한 우표대전·예술대전도 열립니다. 우표대전은 어떤 기획 의도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우표는 그 시대의 문화 생활습관 등을 알 수 있고 국가마다 특징이 있어 해외 한국 문화의 메신저 역할을 합니다. 조그만 우표가 함축성 있는 표현을 한다는 점에서 창의성도 고취할 수 있습니다.
 

학생우표대전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또 전시회 참여하는 인원에게 태극기 그리기 체험도 선사합니다. 이토록 미술 대중화에 힘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태극기 그리기는 학생들의 기본입니다. 태극기 모양을 잘못 그리면 무조건 낙선입니다. 10여년 전부터 '자식 많이 낳기'를 주제로 삼았습니다.
 

작가들도 이번 예술대전에 참여해 각자 재능을 뽐낼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기대하는 작가나 최신 경향은 어떤 게 있을까요. 

일반인들은 우체국에서 우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석합니다. 우표는 조그만 화면 속에 작가의 예술과 정신이 함축되어 들어 있기 때문에 작가가 이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우표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김부자 이사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예술이란 무엇인가요. 자칫 일반인들에게는 예술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사람들이 어떤 자세로 예술을 대하면 될까요

그림은 아름다워야 하며 누구나 공통점으로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지친 삶의 위로를 받는 것이, 예술의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대한민국한가족미술협회 설립배경 등을 소개해 주세요.

대한민국 한가족 미술 협회의 설립은 나라 사랑, 가족 사랑, 그림 사랑의 세 가지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부자 화백의 50년 화업을 총 정리한 특별 기획전은 오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작가 부스 개인전은 27일부터  8월 2일, 작가 작품 및 우표전 8월 3일~8월 9일, 학생(유치원, 초, 중, 고) 우표전 8월 10일~8월 16일까지 열리며 이번 광복 77주년 예술대전(작가 작품전&우표대전)은 사단법인 대한미협(이사장 김부자) 주최, 국제문화클럽(대표 윤광호)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2층 전관에서 진행된다. 

우표대전 심사는 오는 29일 진행되며 8월 2일 대한미협 홈페이지에 수상작이 발표되고, 시상식은 8월 12일 오후 2시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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