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3 (금)

  • 흐림동두천 -13.0℃
  • 구름많음강릉 -8.0℃
  • 흐림서울 -11.7℃
  • 대전 -6.9℃
  • 맑음대구 -4.8℃
  • 맑음울산 -4.0℃
  • 광주 -3.9℃
  • 맑음부산 -3.6℃
  • 흐림고창 -3.0℃
  • 제주 2.1℃
  • 구름많음강화 -10.9℃
  • 흐림보은 -7.7℃
  • 흐림금산 -6.8℃
  • 맑음강진군 -2.2℃
  • 맑음경주시 -4.8℃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마감시황]코스피, 최고가 행진 '스톱'…2540선 후퇴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던 코스피가 2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장 초반 2560선 고지를 잠시 밟았지만 이내 떨어지며 닷새만에 뒷걸음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6.47)보다 10.11포인트(0.40%) 내린 2546.36에 장을 마쳤다. 지난 27일부터 이어온 종가 기준 최고치 행진은 나흘째에서 멈췄다.

전날 장중 및 마감 기준 최고가 기록을 동반 경신했던 지수는 이날도 전 거래일보다 3.87포인트(0.15%) 오른 2560.34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2561.63까지 오르며 2560선 안착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상승 동력을 잃고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오전 장에서 개인과 함께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오후 들어 매도로 전환하자 낙폭은 확대됐고 결국 2540선까지 후퇴한 채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최근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와 애플 관련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그동안 코스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온 점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에 비둘기파 성향의 제롬 파월 연준 이사를 내정했다는 언론보도도 한국 증시에는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한 모습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의장으로 지명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출발했지만 IT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들어 외국인 선물 매도 물량이 증가하자 낙폭을 확대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며 "다만 이는 특별한 이슈가 있다기 보다는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에 따른 하락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날의 고점은 2561.63, 저점은 2542.02다. 거래량은 5억2183만주, 거래대금은 6조1522억원이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닷새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1949억원을 순매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나흘째 '사자' 기조였던 외국인도 이날은 2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개인만 홀로 154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29% 떨어져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증권(-2.04%), 음식료업(-1.44%), 은행(-1.18%), 유통업(-0.86%), 종이목재(-0.74%), 보험(-0.73%), 섬유의복(-0.72%), 의료정밀(-0.67%), 금융업(-0.66%), 전기전자(-0.56%) 등 떨어진 업종이 더 많았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2.56%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통신업(0.81%), 화학(0.40%), 기계(0.39%), 운수창고(0.23%). 건설업(0.21%)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도 떨어진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28%(8000원) 내린 28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투톱'인 SK하이닉스도 2.23%(1900원) 떨어지며 8만3400원으로 거래가 종료됐다.

삼성전자우(-0.26%), 현대차(-0.31%), NAVER(-0.47%), POSCO(-0.31%), 삼성물산(-1.34%), 삼성생명(-2.18%), 삼성바이오로직스(-3.33%), 한국전력(-0.52%), SK(-1.35%), SK이노베이션(-1.45%), LG생활건강(-1.03%), 삼성에스디에스(-2.87%) 등도 내렸다.

반대로 LG화학(1.33%), 현대모비스(0.38%), KB금융(0.17%), 신한지주(0.20%), SK텔레콤(0.57%), 아모레퍼시픽(2.28%)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전 거래일(695.77)보다 2.37포인트(0.34%) 오른 698.14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우하향하며 0.81포인트(0.12%) 내린 694.96에 장을 마쳤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