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3℃
  • 구름많음강릉 29.8℃
  • 흐림서울 27.5℃
  • 흐림대전 25.7℃
  • 대구 24.9℃
  • 흐림울산 24.7℃
  • 광주 23.2℃
  • 부산 24.6℃
  • 흐림고창 ℃
  • 박무제주 26.0℃
  • 구름많음강화 26.1℃
  • 흐림보은 24.5℃
  • 흐림금산 24.6℃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25.2℃
  • 흐림거제 24.8℃
기상청 제공

PET news

상조서비스,2016년 소비자 상담건수 9500여건

  • STV
  • 등록 2017.02.03 13:01:03

2016년도 상조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상담건수 9,472건
상조업체 폐업 인한 해지환급금 미지급·지연 지급 등
자본금 15억원 맞추기 위한 상조업계 구조조정 가속화 될듯

 


상조서비스에 대한 2016년도 소비자 상담건수가 95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상조업계의 구조조정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발표한 '2016년 연간 소비자 상담동향'에 따르면 2016년도 상조서비스 소비자 상담건수는 9,47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2,307건이 줄어든 수치이다. 전체 순위로는 10위에 올랐다.

 

상조서비스 관련한 주요 상담내용은 상조업체 폐업 및 경영악화로 인한 해지환급금 지급 지연이나 미지급에 대한 것이었다.

 

▲충북 음성에 있는 한국소비자보호원 

 

상조서비스에 관한 상담건수가 지난해(2015년)에 비해서는 줄어들었지만 동년 전월에 비해서는 빠르게 증가한 경우도 있었다. 2015년 11월 상담건수가 453건인 데 반해 2016년 10월에는 873건, 동년 11월에는 1,077건의 상담건수가 있었다.

 

소비자들은 상조업체가 타사로 회원목록을 이관하거나 폐업할 경우 혼란스러워한다. 한국상조공제조합이나 상조보증공제조합 및 은행 등 해당 업체가 선수금을 예치해놓은 곳에 보상금을 신청하면 되지만 이 같은 방법을 인지하지 못하고 소비자원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상조업체가 폐업할 경우 현행 할부거래법에서는 업체가 공제계약을 맺은 공제조합이나 은행 등 예치 업체가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우편으로 폐업사실과 보상금 지급을 통보해야 한다. 하지만 연락처와 주소가 급히 바뀐 후 이를 예치기관에 알리지 않는다면 보상 목록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 

 

현행 보상기간이 2년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는 불편한 점이다. 상조상품은 상품의 특성상 장례식이 발생하지 않으면 소홀히 하게 된다. 평상시 눈여겨보는 상품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야말로 비상시를 위해서 준비하는 보험 성격의 상품이다.

 

그런데 느닷없이 업체가 폐업한 후 이를 통보받지 못한 상황에서 2년 안에 보상금을 신청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2년이라는 보상기간이 짧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이다.

 

공제조합도 나름의 애로사항이 있다. 제한된 조직과 인력으로 보상기간을 무한정 늘릴 수가 없는 입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이런 현실적인 조건들을 고려하여 '2년'이라는 보상기간을 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할부거래법 개정안의 시행으로 기존 상조업체들은 2019년 1월24일까지 자본금 15억 원의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종전 기준 5억 원에서 단숨에 3배로 올라갔기 때문에 일선의 중소 상조회사들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 같은 부담은 이미 현실화 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상조업체 수는 꾸준히 감소해 2016년 4분기에 처음으로 200개 미만으로 내려앉았다. 2016년 9월에 197개까지 줄어든 것이다.

 

상조시장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중소상조업체들은 더욱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살아남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데 업체간 합종연횡이 가속화되면서 인수합병 논의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충현 기자>


문화

더보기
재향여군연합회, 광화문서 한국전쟁 사진전 개최 【STV 박란희 기자】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는 지난 24~25일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 앞에서 6·25 남침전쟁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이하여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많은 분들이 전사하셨는데, 그런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담아서 이 전시를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이라면서 “해마다 전시를 통해 한국전쟁을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햇수로 13년째 하고 있다”면서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식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 블루유니온이라는 단체를 조직해 해마다 전시회를 진행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재향여군연합회장을 4년째 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여군 출신들을 규합해서 제대 후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으로 사진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진전을 찾은 20대 후반 부부는 “이런 행사는 여야(與野)가 따로 없다”면서 “전쟁영웅들을 기억하는 소중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또 사진전을 방문한 60대 중반 부부는 기념사진 찍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호응했다. 관람객들이 수없이 남긴 메모에는 ‘우리를 위해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