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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아름다운상조,"기독교식 전문 상조회사로 환골탈태"

  • STV
  • 등록 2016.12.26 09:15:49

이원옥 전 한국성서대 교수와 의기투합
"육체적 죽음은 일시적,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
모든 장례절차를 기독교식으로…발인예배->천국환송예배
최영찬 대표, 수많은 단체 후원하며 예수님 사랑 전하기도

 


지금껏 기독교 장례는 예식과 절차에 대한 신학적 고찰 없이 유교와 불교의 절차와 용어에 예배라는 명칭만 붙여서 사용했다. 옥한흠 목사와 하용조 목사가 천국에 입성할 때부터 발인예배가 아니라 '천국환송예배'라는 명칭으로 예배를 했고, 김영삼 장로(전 대통령)는 하관예배가 아니라 '부활대망예배'라는 명칭으로 예배를 드렸다.
 
우리나라의 기독교 장례는 역사가 길지 않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유교와 불교 방식의 장례에 단지 기독교적 명칭 두어개만 붙여서 끝난 경우가 많다. 장례의식에 유교식 장례와 샤머니즘, 일제 잔재문화가 혼재해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장례 하면 떠오르는 어두운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은 장례를 꺼려한다. 기독교 장례 예식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을 영접하러 가는 기쁜 길을 떠나는 것임에도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다. 축복해주지도 않았다. 기독교적 장례 예식이 아직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를 바로 잡고자 하는 회사가 있다. 최영찬 대표가 이끄는 아름다운상조이다. 아름다운상조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기독교 예식을 전문으로 하는 상조회사로 탈바꿈했다.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인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는 "부정적인 의미로 말하는 죽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라면서 "육체적인 죽음은 성경에서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석좌교수는 "우리가 다시 부활할 것이고, 하나님과 영원히 살 것인데 땅에서 죽는다는 것이 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부정적이고 슬픈 것은 아니며 그것이 성경 전체의 가르침"이라고 강조했다.
 
최영찬 대표도 이것에 착안했다. 육체적 죽음은 일시적인 것이고, 다시 부활해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죽음'이라는 개념을 천국으로 이사 가는 것으로, 즉 '소천받는 것'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기독교인이라면 장례식에 가서 고인을 향해 "돌아가셨구나"가 아니라 "천국에 가셨어"라고 생각하면서 기뻐해야 한다.
 
 
 
▲아름다운상조가 기독교전문장례문화에 대한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한 '본향을 향하여'가 지난 9월19일 CBS-TV 체널을 통해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영되어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은 특집 다큐멘터리 방송 내용 일부를 캡쳐 한 것임.
 
 
 
실제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하관예배 대신 '부활대망예배'라는 이름으로 의식을 진행했다. 잠시 사람들 곁을 떠나지만 곧 부활해 우리 곁으로 돌아올 것을 믿기 때문에 진행될 수 있는 의식이다.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름다운상조는 기독교 장례 예식 전문 상조회사를 표방하면서 기존의 기독교 장례와 전혀 다른 성경적 장례의식을 매뉴얼화 하여 교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영찬 집사(대표)는 지난 11년 동안 상조업을 운영하면서 수천여 건의 기독교 장례의식을 진행하였지만 성경적으로 장례를 치른 사례는 거의 없었던 점이 신앙인으로서 늘 안타까웠다.
 
최 대표는 스스로 기회가 되면 성경적 기독교 장례의식을 치러야겠다고 관심을 갖던 찰나에 마침 '성경적 기독교 장례예식' 관련 연구를 많이 해온 이원옥 전 한국성서대 교수를 만나게 되었다. 이 교수는 "기독교 장례예식을 성경적으로 바로 세워야 성경대로 천국 가는 것이다. 이처럼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부르시는 날 천국에 입성하게 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어야 사람들이 천국 가고 싶다는 도전을 받게 되며 믿는 정도가 아니라 천국에 입성할 자처럼 사는 것이다"고 주장해왔다.
 
최 대표는 성경적 원리에 의한 장례의식이 가장 기독교적이라고 판단하고,준비에 착수 하여 1년여 동안 본격적인 성경적 기독교 장례에 대해 많은 연구와 협의를 거쳤다. 동시에 성경적 장례예식에 대한 분명한 기록을 남기기 위한 작업도 진행했다.
 
 
국내 최초 기독교전문 장례예식을 표방하고 기독교장례서비스를 시작한 아름다운상조의 기독교 장례예식 순서 일부 캡쳐 
 
 
최 대표의 성경에 따른 장례의식의 용어정리로 임종예배는 소천예배로, 입관예배는 소천송별예배로, 발인예배는 천국환송예배로, 화장터예배는 천국입성예배로, 하관예배는 부활대망예배로, 추모예배는 소천기념예배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CBS기독교방송과 함께 국내최초로 기독교 전문장례식에 대한 다큐멘터리 제작에 들어갔다.장장 6개월여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마침내 지난 2016년 9월 19일 CBS-TV 채널을 통해 특집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본향을 항하여'라는 제목의 기독교전문 장례문화 다큐멘타리가 50여분간 방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아름다운상조는 '기독교전문 장례행사' 진행을 지원하기 위해 장례행사가 발생하면 기독교 장례지도사를 파견하고 지원한다. 이때 파견된 기독교 장례예식 전 과정 동행봉사 요원은 기독교 장례상담 및 안내를 전담한다. 소천송별 예배(입관)시에는 2인을 아름다운상조 측이 지원한다.
 
기독교 장례예식 안내 배너 및 근조기를 제공하고 기독교 장례예식 명패와 찬송가 CD 및 CD플레이어를 제공한다. 입관시에는 소천 송별 예배를, 발인시에는 천국 환송 예배를 진행한다. 화장시에는 천국 입성 예배로 고인을 추모하고, 영생을 함께 기뻐한다. 유골함 또한 기독교 식으로 준비했다.
 
아름다운상조는 각종 단체를 후원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온빛마을 양로원, 한국생명의 전화, 유니세프, 월드비젼, 굿네이버스, 함께하는 사랑밭, 세이브더칠드런, 대전극동방송, 전남동부극동방송 등 후원과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까지 수많은 단체와 개인을 지원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상조는 2014 제3회 한국상조대상(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떨친바 있다.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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