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민정부 인가받은 장례분야 국가연구기관 '101연구소'
발간잡지서 장례업 노동자 건강과 생활조건까지 챙겨
2호 잡지엔 23편 논문…각 지역 장례서비스 체크도
중국에서 장례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은 '101연구소'가 있다.
중국은 2010년 4월 민정부산하 '101연구소'와 '사회과학문헌출판사'가 공동으로 '2010 중국장례사업발전보고서(中国殡葬事业发展报告)'를 발간하였는데 이 책자 발간에는 전문가와 학자, 현장경험이 많은 실무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였다. 그 이후 101연구소와 사회과학문헌출판사에서는 공동으로 지금까지 4권의 보고서 형태의 책자를 발간하였다.
101연구소는 민정부 직속의 비영리기관이며 중국의 장례분야 중 유일하게 국가연구기관으로 인가받은 연구소다. 이 연구소는 장례기술의 연구와 장례발전의 촉진을 지향하는 민정부직속으로 설립된 조직이다.
연구소는 장례업계의 기술기준과 장례전문가를 위한 이론과 제품의 개발 및 연구와 장사시설과 장례용품의 연구개발을 하는 등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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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보고서
▲제1호 보고서
이 보고서는 장례사업에 관한 중국 최초의 보고서로 전통적인 매장문화를 폐지하고 화장문화와 환경을 살리는 녹색장례 정착을 위한 장례시스템의 표준화, 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장례문화를 확립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60년에 걸친 장례산업발전과 제도적 혁신 등을 통한 주요성과를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수록한 것이 특징이며 총괄편, 발전편(중국의 장례서비스의 전승과 발전, 중국 장례서비스의 발전과정과 성취, 중국장례인력자원 확보과정과 성취, 중국장례의 과학기술적발전과 성취 등), 전문분야편(공원묘지관리, 외국의 장례개혁과 그 함의 등), 지방편(북경, 상해, 안휘성, 남경, 광주 등)편 등 4편으로 구성되었다.
1. 장례서비스의 개발과 인프라
2. 장례 인적자원 확보와 과학기술을 통한 장례전문가 양성
3. 장사정책의 방향성
4. 장례서비스개발의 과정에서 나타난 새로운 상황과 새로운 문제의 분석
5. 중국의 장례산업 분석과 정책제언
101연구소와 사회과학문헌출판사가 공동으로 2차로 출간한 '2011 중국장례사업발전보고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2호 보고서에는 현재 중국의 장례업계에서는 몇 개의 미해결문제가 남아있음을 지적하였다.
예를 들면 장례업계에 대한 법률과 규제와 관련하여 근본적인 상황이 변하지 않고 있어 관리시스템과 시장규제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명기하고 장례서비스발전을 위해 서비스품질의 향상과 장례종사 노동자의 건강과 노동과 생활조건을 향상시키는 것이 과제임을 강조했다.
2011년에 장례업계는 법제도를 개선하고 계속적으로 장례관리시스템과 기구의 혁신을 추진하여 서비스의 질적향상을 도모하고 소비자의 만족을 이루기 위해 장례서비스의 개발과 실시를 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
보고서는 총괄편, 테마별 연구논문편, 대책연구편, 실천탐구편의 4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3편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다.
총괄편에는, 중국의 장례개발보고서가 포함되어 있으며, 테마별 연구논문편에는, 장례서비스 시설계획의 중점문제 연구, 중국 장례행정 허가제도 연구, 중국 장례시장의 현상과 대책연구, 장례식장 경영상황과 장례업 종사 노동자의 생활상황 조사 등이 있다.
대책연구편에는, 중국의 특색을 살린 보장제도의 대책건의, 장례업계 표준의 실시와 감독, 현대 상장례의 사고, 친환경장례발전 전략 연구보고, 장례기능인재의 양성현상과 추세, 중국 현대장례교육의 발전과 추세, 장례업 직업평가 계획보고, 상해시 장례업의 과학기술전략연구, 장례서비스 가격체계 기본구조분석, 장례서비스의 소비현상과 대책분석 등이 실렸다.
실천탐구편에는, 북경과 상해 등 8개지역의 아래 논문이 수록되어 있다. 북경시 장례 공익 서비스체계 건설 및 발전, 상해시 해양장 서비스의 현상과 사고, 광동성 장례계획의 제정과 실시, 강서성 장례개혁시범의 활동적실천과 사고, 강서성 장례공공서비스 체계 건설과 사고, 장가항시 농촌 내 공익성 공묘의 건설의 실천과 사고, 중경시(酉阳县)의 장례개혁의 실천과 사고 등이 나와있다.
<김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