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상조회, 제4차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유골봉환 국책사업 참여
포스코건설과 문배철강 등 4개 철강회사와 상조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사할린 한인회관에서 유골봉환 대상자에 대한 추도및 환송식을 거행했다.사진 좌측 권병주 재향군인회상조회 대표
(주)재향군인회상조회(대표이사 권병주)는 지난 22일 행정자치부 산하 과거사업 관련 업무지원단이 시행한 2016년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유골봉환사업’에 시행사로 참여하여 희생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유족들과 함께 국내로 봉환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였다.18일 행정자치부 공무원과 유족 등 30여 명은 사할린을 방문하여 현지에서 묘지를 발굴하였고 11위의 유해를 수습하였으며, 21일 국내로 봉환하여, 22일 국립 망향의 동산에 안치하고 정부 주요인사 및 내·외주요 귀빈과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추도식을 거행한 후 망향의 집에 봉안하였다.
봉환유골 사업관련 기자회견 및 봉환유골을 운구 후 망향의 동산 귀정각에 임시 안치.
(주)재향군인회상조회 권병주 대표이사는 사업종료 후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향군의 공공분야에 대한 전문성 부각과 오천만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사업에 더욱 노력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하며 이번 사업의 감회를 밝혔다.(주)재향군인회상조회는 공적기업으로서 2014년부터 금년까지 3차례에 걸쳐 사할린 강조동원 한인 유골봉환사업의 시행사로 참여하여 사할린 지역 희생자의 유해를 화장한 후 유골을 국내로 봉환하고자 국가차원의 행사 전담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품격 있는 의전행사를 통해 희생자의 넋을 달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한찬건 대표와 재향군인회상조회 권병주 대표가 양사 간의 상조서비스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유골봉환 사업은 작년 9월에도 재향군인회상조회가 시행한 한 바 있다.한편 재향군인회상조회는 사할린에 남아 있는‘1만여 기의 강제동원 유해에 대한 추모와 봉환에도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향군인회상조회는 지난 7일 포스코의 주력 계열사인 포스코건설과 임직원 복지를 위한 기업형 상조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재향군인회상조회는 포스코건설의 5500명 임직원들에게 고품격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임직원 복지 증진에 대한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재향군인회상조회 모델인 뽀빠이 이상용과 권병주 대표이사가 엄지척을 하고 있다.
이날 권병주 재향군인회상조회 대표이사는 “본 협약으로 상호 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한 동반자로 더욱더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포스코건설과 상조서비스를 통한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로써 권병주 대표가 재향군인회상조회 취임하면서 포스커 건설을 비롯한 문배철강(주), 창화철강(주), (주)N.I스틸과도 지난 8월 임직원 복지를 위한 상조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권병주 대표는 이외에도 '기업형 상조서비스 업무제휴'를 맺으면서 향후 '대기업 및 주력기업'과 재향군인회상조회간 상조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어가면서 ‘기업의 임직원 복지 증진 및 애사심 고취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상조서비스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