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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장례식장'세균 감염'유족,장례지도사 생명노린다.

  • STV
  • 등록 2016.09.09 10:31:07
장례식장서 위생관리 사항들 전혀 안 지켜져
법의 사각지대 매우기 위해 의무조항 반드시 지켜야
"시신실·염습실 출입인원 반드시 소독 및 샤워"
"상조업체와 의전업체 직원까지 교육 대상 확대해야"
 
 
 
장사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0조에 따르면 시신으로부터 질병이 전염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시신실·염습실 또는 시신약품처리실을 출입하는 사람에게 미리 감염 방지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시신의 연고자에게 그 사실을 알려야 한다.
 
또한 시신실·염습실 또는 시신약품처리실에 출입하는 사람의 감염 예방을 위하여 보호마스크, 보호장갑 및 위생복을 착용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게 되어 있다. 감염성 질병으로 사망한 시신을 보관 또는 운송하는 경우에는 관련 시설 및 운송장비를 소독도 해야한다.
 
 
 
▲고인을 마지막 보내는 유족들과 염습을 하는 장례지도사들의 모습.(사진은 특정기사 내용과 무관)
 
 
하지만 현실적으로 장례식장에서는 위의 위생관리 관련 사항들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실에 존재하는 법의 사각지대를 포괄하기 위해 의무조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동부산대학 김성익 교수는 "현실적으로 시신실·염습실 또는 시신약품처리실에 출입하는 사람들을 분석해 보면 상조회사 소속직원 및 의전업체 약 70%, 장례식장 직원 25%, 기타 5%"라면서 "법률 규정은 '장례식장 영업자는 장사법 제29조제2항에 따라 장례식장 안의 시신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상조회사 소속 및 의전업체와 참관하는 가족들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성익 교수는 "법률에 의거해 장례식장내 시신실·염습실 또는 시신약품처리실에 출입하는 사람의 감염 예방을 위하여 출입하는 상조회사 및 의전업체, 장례식장 직원, 참관하는 유가족들은 보호마스크, 보호장갑 및 위생복을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례식장에서는 시신실·염습실 또는 시신약품처리실에 출입하는 인원이 감염 및 전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조치(소독 및 샤워 등)없이 장례식장 내 빈소와 식당, 매점 등을 오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제지도 전혀 없다. 이는 2차 감염 우려를 낳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김 교수는 "장례업 종사자 및 유족, 문상객에 대한 2차 질병 감염 우려(신종 바이러스 출현 등에 의한 우려 등) 예방을 필히 감염예방조치(소독 및 샤워 등) 후 장례식장 내 빈속나 접객실 등을 출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장례식장 안치실 밎 염습실 출입자에 대한 교육은 장례식장 사업자 및 종사자로 한정되어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장례의 70% 이상을 상조회사와 의전업체가 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에 대한 관리와 교육의 부재는 잠재적으로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김 교수는 "국가자격 취득과 연계한 형평성 및 제도의 순기능을 위하여 장례의 70% 이상을 맡고 있는 상조회사와 의전업체 직원까지 교육을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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