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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洪 “尹은 모시지만 韓은 용서하기 어려워”

韓 비판에 대해 “모질게 당하고도 레밍처럼 맹종하면 안돼”


【STV 박상용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득이하게 받아 들여 모시고 있지만 한동훈은 용서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최근 한 전 위원장의 잘못을 계속 지적하는 것은 지난 윤석열 후보와의 경선때 저질렀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어 “그 당시 (나는) 민심에서는 10%이상 앞섰으나 당심에서 (윤 대통령에게) 참패하는 바람에 후보자리를 내줬던 것인데, 또다시 갑툭튀가 나타나 대한민국을 다시 혼란스럽게 하면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한전 위원장의 잘못과 무능을 미리  국민과 당원들에게 알리고 있다”면서 “그에 따라 내가 받을 오해와 상처는 감안하고 지적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그뿐만 아니라 한 전 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시로 우리를 궤멸시킨 국정농단 사건의 참상을 나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면서 “그때 나는 야당 대표를 하고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함께 어쩌다 입당한 인물일 뿐 보수의 적자는 자신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그는 “더이상 배알도 없는 정당, 그렇게 모질게 당하고도 속도없이 레밍처럼 맹종하는 정당이 되어선 안 된다”면서 “그러면 그 정당은 존립 가치를 상실하고 소멸된다”라고 단언했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어제 다시 본 대통령 기자회견은 진솔하고 겸손 했지만 그래도 국민 기대에 못 미치는 건 집권 2년간 검찰식 정치에  쌓였던 불만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홍 시장은 “한나라의 대통령은 적어도 2~30년간 사회 각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여야를 조율할 정치력을 겸비해야 하는데, 검찰총장 퇴임후 급박하게 정치권에 들어와 대통령이 되었으니 아무래도 지난 2년 동안 많은 실수도 있었을 것”이면서 “이제부터는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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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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