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마침내 새만금 실크로드가 구축될 수 있게 됐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내부개발의 핵심기반시설인 남북2축 도로가 동서2축도로에 이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남북2축 도로는 부안군 하서면 새만금관광단지와 군산시 새만금 산업용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26.7km(폭 6~8차로)로 1조777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는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의 핵심축이다.
애초 남북2축 도로는 새만금 기본계획(MP)상 1단계(20.7km) 2020년까지, 2단계(6.0km) 2030년까지 완료 계획으로 돼 있었지만, 1·2단계를 동시에 하자는 전북도의 요청이 받아들여져 전 구간 동시 착수가 가능해졌다.
또한 동서2축과 연결되는 새만금 광역연계도로망인 새만금~전주간(55㎞) 고속도로(1조8000억)가 현재 기본설계 완료단계에 있고, 남북2축 도로가 정상궤도에 진입함으로써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북도는 내다보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정부 SOC신규사업 억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1조원대 대규모 사업인 남북2축 예타통과는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선6기 획기적인 성과"라며 "정치권과 공조하는 등 남북2축 착수사업비 319억원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동서2축도로와 동시 착수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