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자사의 웰다잉(Well-Dying) 문화 캠페인 ‘피니시라인: 터닝포인트(Turning Point)'의 세 번째 영상 ‘신은숙 변호사’ 편을 프리드라이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피니시라인은 죽음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웰다잉 문화 저변을 확산하기 위해 프리드라이프가 진행하는 국내 대표적 웰다잉 문화 캠페인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즌을 전개 중이다. 이번 시즌 세 번째 스토리텔러로 나선 신은숙 변호사는 각종 방송과 강연을 통해 활약 중인 국내 대표적 상속 전문 법률인이다. 영상에서 신 변호사는 최근에 상속 분쟁이 증가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재산 분배 시 유의점, 유언장 작성 방법 등 원만한 상속을 위한 실질적 준비 방법을 소개한다. 신 변호사는 상속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마주하게 되는 갈등에 대해 “모두가 만족하는 상속 분쟁은 없다”면서 “아름다운 마무리란 분쟁의 여지가 될 수 있는 삶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속을 준비하는 부모들에게 “남겨진 부분에 대해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자녀들의 몫이다. 열심히 살아온 당신의 삶이 자녀들의 분쟁
【STV 김충현 기자】보건복지부에서 장례 관련 교육 대상을 상조회사 직원까지 넓히겠다고 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복지부가 올해부터 시행 중인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에는 장사서비스 질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장사시설 영업자·종사자 대상 교육 개선’ 항목이 있다. 이 중에서도 복지부는 ‘장례식장 영업자 및 종사자와 유사 업무를 하는 자에 대해 형평성 있는 교육, 인력관리 방안 마련 검토’를 추진한다. 복지부는 해당 과제를 2025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항목에서 장례식장 영업자 및 종사자는 실제로 장례식장에서 영업을 하거나 종사하는 인원을 가리키며, 이들은 매년 일정시간 이상 장례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장례식장에서 일을 하면서도 관련 교육 대상에서 비켜난 사람들이 있다. 상조회사 소속 및 상조회사 파견 인력, 개인 장례지도사 등이다. 이들은 실제로 업무를 장례식장에서 수행하지만, 장사법상 장사시설 영업자나 종사자에 해당하지 않아 인력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장례업계에서는 “상조회사 직원도 장례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개진해왔다. 다만 상조업계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다. 한 상조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의 상조브랜드 보람상조가 소비자의 선택에 다시 한 번 함박웃음을 지었다. 보람상조는 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제12회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5년 연속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대상은 기업의 상품 및 브랜드를 평가해 알림으로써, 소비자 삶의 질적 가치 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제정된 상이다. 산업군별 온라인 소비자투표를 비롯해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친 브랜드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보람상조는 1991년 창립 이후 지속해서 고객중심의 경영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보람상조는 업계 최초로 가격정찰제를 시행하면서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고객의 권익을 보호해왔으며, 사이버 추모관 및 모바일 부고알림, LED영정사진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면서 선진화된 장례서비스를 이끌고 있다. 국가자격증 교육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직접 운영하고 링컨 컨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장의리무진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직영으로 운용하는 것 또한 보다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STV 임정이 기자】24년 전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화성시 서신면 ‘씨랜드 수련원’ 부지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추모 공간이 조성된다. 이에 더 큰 규모의 추모 공간의 권역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새롭게 발돋움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사건은 1999년 6월 30일 화성군에 위치한 ‘놀이동산 씨랜드’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시발점이 되어 발생했다. 그 결과 유치원생 19명과 인솔 교사 1명, 레크리에이션 강사 3명까지 총 23명이 숨졌다. 6일 화성시에 의하면 ‘씨랜드 추모공간 조성계획’을 지난해 5월에 수립하고, 11월에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예산 2억 7천만원을 투자해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좌측 서신면 백미리 일원(조성녹지)에 약 678㎡의 추모공원을 짓는다는 내용이다. 또한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이 지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다음 달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착공을 시작해 내년 10월 조성을 마칠 방침이다. 반면, 유족들은 보다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 시키자는 의도로 조성 위치를 유스호스텔 우측 진입로 쪽으로 변경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해 다른 양상을
【STV 최민재 기자】일본의 한 장례식장 전직 직원 A씨가 10대 여성의 시신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송부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고 니혼TV가 4일 보도했다. 법원은 “시신에 대한 외설 행위를 반복했고 편향된 성적 욕구 등을 볼 때 범행의 뿌리가 상당히 깊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판시했다. A씨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A씨는 장례식장에 근무할 당시 장례식장에 안치된 여성의 시신을 성추행하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장례식장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몰래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죽은 여성의 몸을 만져보고 싶었다”, “사진 찍는 스릴을 느끼고 있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코패스가 아닌지 의문이 가는 발언이다. 죽은 10대 여성의 어머니는 판결 직후 현지 취재진과 만나 “지금까지 한 번의 사과도 없었고, 방청석에서 한 번의 인사도 하지 않았다”며 “용서는 없다”고 단언했다. A씨는 자신의 성적 욕구로 시체를 훼손한 혐의 등 치명적 실책을 저지른 점에 대해 진솔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
【STV 최민재 기자】3일(현지시간) CNN은 지난해 뇌 노년변성 진단을 받고 아이오와주 글렌오크스 알츠하이머 전문 요양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다가 사망선고를 받고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한 60대 여성 A씨가 살아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마치 영화 같은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글로벌 사회에 연쇄적 빅뱅이 일어날 거라고 전망한다.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미국 아이오와주 검사항소부(DIA) 보고서는 지난 1월 3일 간호사에 의하면 A씨 여성이 입과 눈에 움직임이 없고 숨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청진기로도 맥박이 잡히지 않는 등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자 요양원 측은 A씨의 사망 소식을 가족에게 전했다. 이후 간호사와 장례 담당자가 시신의 재차 사망을 확인하고, 장의사 역시 A씨가 숨졌다고 보고 A를 시신 가방에 넣은 뒤 장례식장으로 옮겼다. 장례식장 직원들이 시신 운구용 가방을 옮기는 도중, A씨의 가슴 움직임과 숨소리를 감지하고 가방을 연 결과 A씨는 숨은 쉬고 있는 등 움직임이 목격됐다. 하지만 반응은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사망한 줄 알았던 A씨가 숨을 쉬자 상황은 급박하게 역전됐다. 그로 인해 A씨는 다시 호스피스 병동으로 이송했지만, 이틀 뒤에
【STV 김충현 기자】최근 가스·전기료 폭탄을 맞았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나오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인플레이션에 몸살을 앓고 있다. 급등하는 물가에 장례업계도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택용 도시가스 사용량은 8555만GJ(기가줄)이며, 이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양이다. 도시가스 요금과 열 요금은 지난 1년 간 각각 38.4%, 37.8% 올랐고, 12월에 갑작스런 한파가 덮치면서 각 가정마다 큰 폭의 가스요금 상승 부담을 지게 됐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달(2월) 받는 관리비 고지서에 진난달 사용분의 전기료는 평균 4인 가구(겨울철 월평균 사용량 304kWh)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1만1천200원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전기료 외에 등유가격도 급등해 산업현장에서는 곡소리가 나고 있다. 난방비가 치솟자 생화 가격도 덩달아 올랐고, 코로나19로 인해 화훼 농사를 아예 접은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꽃을 공급하는 업체 수가 크게 줄었다. 이에 장미뿐만 아니라 국화 등 장례식장에서 쓰이는 조화 가격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가스료 상승으로 장례식장 이용비, 전기료 상승으로
【STV 김충현 기자】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움츠러들었던 크루즈 산업이 기지개를 펴는 모양새다. 바다를 누비는 크루즈는 육지와 바다, 하늘의 경험을 한 데 모아 할 수 있게 해 큰 각광을 받아왔다. 하지만 2020년 이후 거의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발이 묶였다. 반가운 것은 코로나 엔데믹(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된 2022년 중후반부터 크루즈 산업이 재개되었다는 점이다. 크루즈업체인 팬스타그룹이 지난해 9월 한달간 4차례 운항한 원나잇크루즈에 총 1280명이 승선했는데, 항차당 평균 320명이다. 이 같은 수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1월의 항차당 335명 승선에 준하는 수준이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승선객 수가 모여든 것이다. 다음달 15일에는 부산항에 승객 600명을 태운 2만8천톤급 아마디아호가 입항할 예정이다. 읿본을 거쳐 중간기착지로 들르는 것이지만, 크루즈업계 입장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하듯 세계적인 크루즈업체인 로열캐리비안크루즈(RCL)의 주가도 한달 사이에 30% 가량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따르면 전날 RCL 주가는 올해 초 대비 33.31% 상승해 64.94달
【STV 김충현 기자】2000년대 초반은 웰빙의 시대였다. IMF 구제금융 사태 이후 힘든 사람들 사이에서 웰빙 바람이 불어닥쳤다. 순우리말로 ‘참살이’라고 불리는 웰빙은 잘 먹고 잘 사는 게 목적인 시대를 상징했다. 관심은 자연스레 삶에서 죽음으로 흐르게 마련이다. 모든 삶의 끝에 죽음이 있어 삶이 더 소중해지기 때문이다. 웰빙 개념이 한참 연구되다 “삶의 질뿐만 아니라 죽음의 질도 중요하다”는 인식과 함께 웰다잉도 각광받기 시작했다. 웰다잉은 여러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지만 ‘좋은 죽음’에 대한 논의도 있다. 학교 현장에서도 점점 많은 학생들이 죽음 교육을 받는 추세이다. 자신의 묘비명 쓰기, 입관 체험, 유언장 작성 및 죽음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다. 상조·장례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사전장례의향서’ 작성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을 앞둔 사람이 자신의 장례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내용이다. 부고 범위, 장례 형식, 부의금·조화 받을지 여부, 염습·수의·관 선택, 화장·매장 혹은 자연장, 산분장 방식을 선택하고 작성한다. 사전장례의향서를 미리 작성해 놓으면 유족이 작성자의 뜻에 따라 장례를 치를 수 있다. 이미 각종 장례교육 현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가 회원 지키기에 주력하면서 각종 폐쇄몰이나 사이버 추모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각 상조업체는 저마다 폐쇄몰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좀 더 싼 가격으로 각종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폐쇄몰은 폐쇄된 공간에서 특정 인원들에게만 가격 정보를 주고, 다른 오픈된 공간보다 싼 가격으로 제품을 파는 쇼핑몰을 일컫는다. 상조업체의 폐쇄몰은 상조 회원을 대상으로 특가 상품을 제공한다. 상조업계에서는 보람상조의 보람몰, 대명아임레디, 교원라이프의 K멤버스 등 회원 전용 폐쇄몰 등이 대표적이다. 폐쇄몰을 통해 업체들은 회원의 충성도를 높이고 이탈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이버 추모서비스도 대폭 강화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AI 추모 서비스를 론칭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딥브레인AI와 제휴해 내놓은 ‘리메모리’ 서비스는 고인의 생전 모습을 인터뷰와 촬영을 바탕으로 재구성한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AI휴먼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보람상조는 사이버 추모관 서비스로 사후에도 고인에 대한 추모를 이어갈 수 있게 했다. 현재 60,247명(2023년 1월 31일 기준)의 고인을 모시고 있는 사이버 추모관에서는 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