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민재 기자】인천광역시 서구 중봉대로의 한 인쇄공장에서 7일 오후에 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진입했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의하면 이날 오후 7시 10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2층짜리 인쇄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건물로 옮겨붙었다. 이 불로 오후 10시께까지 해당 공장을 포함한 건물 10개동이 타고 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청은 주민들에게 '중봉대로 인근 공장 화재로 차량을 통제하니 우회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낸 상태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관 등 100여 명과 장비 61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은 공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처음 불이 난 건물에서 인근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다" 며 "건물 내부를 수색하며 진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화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방침이다.
【STV 임정이 기자】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나인원 한남’이 90억원을 돌파하며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초고가 주택이 거래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남동 외인 아파트 부지에 건설된 나인원 한남은 2019년 12월에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다. 신축 아파트는 건설된 지 ‘5년 이하’의 아파트로서, 인기가 많은 편에 속한다. 지하 4층, 지상 5~9층으로 총 9개동 341세대로 구성됐다. 평형 구성은 75평(전용 206㎡), 89평(전용 244㎡), 듀플렉스(전용 273㎡, 복층)와 펜트하우스(244㎡), 슈퍼 펜트하우스(245㎡) 등이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 전용 206㎡는 지난달 7일 94억 5,000만원에 매매됐다. 올해 ‘나인원 한남’에서 거래된 매물은 단 2건뿐이다. 직전 거래는 3월에 거래된 85억원으로 8개월 만에 9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유동성이 줄어들어 집값 하락세에 거래절벽으로 인해 거래 멸종 수준까지 간 최악의 상태다. 그렇지만 수도권 내 인기 있는 대단지나, 신축 아파트, 역세권 등은 거래량이 여전
【STV 임정이 기자】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사전 예방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에 감염된 뒤 항체가 생겼다고 착각해 위협이 거의 시들어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것은 큰 오류이다. 실제로 코로나감염 후 항체가 생기지만, 6개월 뒤면 항체가 사라져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코로나가 완치되었다고 안심할 때가 아니라 사후관찰이 필수적이게 됐다. 지금까지 세계 의학자들이 발표하는 보고서들을 보면, 코로나에 감염되었던 완치자들 사이에서 후유증은 여전히 관찰되고 있고, 또 많은 사람에게서 후유증은 빠른 시일에 깨끗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지는 않는 것 같다. 보고된 후유증의 양상은 대략 다음과 같았다.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체중감소, 피로, 발열, 통증. 완치 후 20%는 기동성이 감소 됐고, 25%는 집중력 저하를 호소했다. 1/3 정도에서는 넓은 의미에서 불안장애에 해당하는 정신적 문제가 있었고, 코로나 폐렴 완치 후 60%는 흉부 사진에서 흔적이 남았으며, 1/4 이상이 호흡곤란, 또 대다수에게서 가슴 통증과 두근거림 등이 관찰되었다. 치료 중 20%의 환자는 탈모나 발진 증상을 보였다. 복통, 식욕부진, 설사 및 구토 등도 폭넓게
【STV 임정이 기자】최근 대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실제로 지자체는 조례·규칙 등 법적 효력이 없는 행정규칙에 불과해 실효성은 별로 없다. 하지만 국가가 이번 화물연대파업 사건처럼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거나 하는 등의 명령을 내리면 그에 따라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왜냐하면 자치 법규에 대해서 헌법, 법률, 명령이 각각 상위법에 해당돼, 상위 법규에 위배되면 그 효력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확률도 1년 사이 5배나 늘었다. 그런데 실내 마스크까지 벗게되면, 누적사망률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독감·코로나 등이 같이 유행하는 시점에서, 더욱 더 사회적으로 문제를 빚게 될 것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시점에서 당장 실내 마스크를 해제해야 할 만한 특별한 변화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실내 마스크를 해제하면 코로나와 더불어 독감 유행이 올 것이며, 학생들은 학업 성취도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다시 한번 밝혔다. 또한 그는
【STV 임정이 기자】60대 A씨는 전북 부안의 자신의 운영하는 종교시설로 50대 신도 B씨를 유인한 뒤, 비타민이라고 속여 마약을 투약하게 하고 성폭행까진 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져 중형을 선고받았다. 더군다나 B씨를 유인하기 위해 “내가 2,000억이 있는데 일부를 줄 수 있다”며 부를 과시하는 등 터무니없는 거짓말까지 했다. 그렇게 유인한 뒤 1차 성폭행을 저지른 뒤, 다음날에도 B씨에게 마약 투약을 권유하며, 물에 희석한 마약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먹으라고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A씨를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곧바로 서울로 도피했고, 5일 만에 한 모텔에서 체포됐다. 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형사부(이영호 부장판사)는 6일 강간치상, 강간, 마약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및 재활 교육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관련 기관의 취업 제한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마약 범죄로 6번의 실형을 받았고 심지어 누범 기간임에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높다"라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인정하는 점 그 밖에
【STV 임정이 기자】아파트 거래 시장이 거래실종 수준까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거래량이 상위권을 차지한 곳이 있는데,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잡힌 대단지 아파트였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는, 관리비가 소규모 단지보다 싼 편이며, 여러 장점들이 존재해 항상 인기였다. 주로 대장 아파트라고도 불리며, 거래량이 활발한 곳으로 서울 주요 대단지 아파트에는 강남의 ‘도곡 레슬’, 송파구의 엘리트로 불리는(엘스, 리센트, 트리지움)이다. 엘리트는 과거 주공아파트들이 재개발되어 2007~2008년 준공된 아파트 단지들이다. 가장 세대 수가 많은 아파트는 송파구에 있는 헬리오시티로 9510세대가 있으며, 대다수가 강남권에 있는 것이다. 1970년 신도시 개발의 형태로 토지가 구획되며 대규모 블록 개발이 이루어졌던 역사에 기인한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1만여 가구의 미니신도시급 규모를 자랑하는 헬리오시티는 올해 들어 53건 팔렸다. 5000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 중인 반포주공1단지가 4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잠실권에 속하는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가 35건, 잠실동 리센츠 34건,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32건, 잠실동 잠실엘
【STV 임정이 기자】분양시장이 빠른 속도로 얼어붙으면서 문 닫는 건설업계도 속출되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도 분양가 할인, 중도금 무이자 단지 등의 수단을 꺼내 들었지만, 여전히 매수심리는 얼어붙고,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거래량 절벽은 가격의 빠른 하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내년에는 분양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어내기 분양을 시도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계약자에게 현금을 주는 곳도 생겼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계약만 하면 4회차 중도금까지 무이자 혜택을 주고, 현금 3,000만원을 지급하는 동시에 발코니 공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5,6회차 중도금 이자가 7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중도금 무이자에 2,300만원 할인 혜택을 주는 셈이다. 이윤을 포기하고 있는 건설업계 상황이 지속 되면 대규모 침체 우려가 예상된다. 문 닫는 건설사들도 생겨나 문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 무순위 청약도 미달하면서 중도금 무이자 회차를 늘리는 등 할인 혜택을 대거 내걸었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계약자에게도 혜택을 소급 적용할 예정"이라며 "마진은
【STV 임정이 기자】2023년 토끼해를 맞아 달라지는 제도들이 있다. 과연 그 제도에는 뭐가 있는지 미리 숙지해두면 굉장히 유용할 것이다. 간단히 요약해 보자면, △지하철 버스 정기권, △최저 시급, △유통기한 표시, △오토바이 보험 필수 가입, △우회전 신호등, △대학 입학금, △고교학점제, △1종 자동면허 등이 개선되거나 폐지되는 등 제도적으로 변경됐다. 차례대로 간단히 살펴보자면, 우선 ‘지하철 버스 정기권’이다.30일간 60회, 최대 38%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해진다. 현행의 경우 60회를 이용한다면 99,000원이지만, 향후에는 61,700원으로 될 예정으로 출퇴근 직장인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정보일 수 있다. 두 번째로 ‘최저 시급’인데, 현행 9,160원에서 9,620으로 460원 오르며 2022년 대비 50% 인상될 예정이다. 주 40시간 근로 시, 월급 200만원을 처음으로 넘게 된다. 다음으로 ‘유통기한 표시’제도가 변경되는데, 2023년 1월부터 식품에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으로 표시된다. 소비기한이란, 식품을 섭취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기간을 말한다. 네 번째로, ‘오토바이 보험 필수 가입’제도 인데, 2023
【STV 최민재 기자】인천시 서구가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구에 따르면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직업 재활을 돕고자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 물품·용역 구매 총액의 1% 이상을 중증 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인천 서구는 지난해 장애인 생산품 의무구매율 목표 1%를 훌쩍 넘는 2.52%를 달성했으며, 총 19억3천300만 원을 구매해 인천 10개 군·구 중 1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인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최근 ‘제5회 장애인 직업 재활의 날’ 기념식을 열고 서구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죠이프린라이프’는 식품 포장과 스마트폰 박스와 물티슈와 같은 생활용품 제조 및 인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인데, 한국세라프는 'BUKCAL'브랜드를 론칭해 식도, 과도, 가위, 집게 등 주방용 조리도구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이들 업체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직원의 대부분이 장애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정부는 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고
【STV 최민재 기자】‘업무개시명령’이란, 특정 직군 종사자들의 휴업, 파업 등이 국가 경제 또는 국민 생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거나 초래할 것으로 판단될 때, 정부에서 강제적으로 업무에 복귀하도록 내리는 명령을 가리킨다. 이는 1994년 '의료법'과 '약사법'이 개정되면서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2004년에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규정되었다.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해서는 우선 국무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친 뒤 명령의 구체적 사유·대책을 국회 상임위원회에 보고하게 된다. 이후 당사자 본인에게 전달이 이뤄지는데,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송달받은 해당 분야 종사자는 다음날 자정까지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만약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행정처분 및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행정처분이란 법규와 행정 목적에 적합하여야 하며, 법규에 위반되는 처분은 위법처분으로 ‘행정소송’의 대상이 되고 행정 목적에 위반되는 처분은 부당처분으로서 ’소원‘의 대상이 된다. 형사처분은 생명형, 자유형, 재산형, 명예형으로 나뉘어져 각각의 범죄에 해당되는 항목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 현재 ‘업무개시명령'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마련돼 있는 분야는 의료와 화물자동차 운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