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베테랑 외야수 임재철(38)이 12년만에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간다.롯데는 27일 임재철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임재철이 롯데 유니폼을 입는 것은 12년만이다. 1999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은 임재철은 2002년 4월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됐다.롯데와 임재철의 계약은 지난달 말 새롭게 롯데 지휘봉을 잡은 이종운 감독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올해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임재철은 시즌을 마친 뒤 단에 방출해달라고 요청했고, LG가 임재철의 뜻을 받아들였다. 당초 마땅한 좌익수 자원이 없는 롯데는 주전 중견수 전준우의 입대로 외야에 구멍이 생긴 상황이었다. 그러자 이 감독은 LG를 떠난 임재철의 영입을 구단에 요청한 것이다.임재철은 수비도 안정적이지만 타선에서도 한 몫을 해줄만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롯데는 임재철에게 팀의 구심점 역할도 원하고 있다. 팀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한 상황에서 평소 꾸준하고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베테랑 임재철이 중심을 잡아주기를 바라는 것이다.임재철은 삼성과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LG를 거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프로 통산 1101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64 29홈런
【stv 스포츠팀】= 한국 축구가 2014년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역대 최저 기록을 세웠다.한국은 27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2014년 11월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81점을 얻어 69위에 그쳤다. 지난달보다 3계단 떨어졌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 요르단(1-0 승), 18일 이란(0-1 패)과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러 1승1패를 거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서는 한국이 3번째 순위다. 일본이 53위(563점)로 아시아 정상 자리를 지켰고 이란이 56위(547점)로 뒤를 이었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 국가들도 대부분 순위가 떨어졌다. 오만은 96위(351점), 호주는 102위(327점), 쿠웨이트는 123위(245점)다. 북한은 11계단 상승한 137위(211점)에 이름을 올렸다. 2014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인 독일이 1위(1725점)를 지켰다. 아르헨티나(1538점), 콜롬비아(1450점), 벨기에(1417점), 네덜란드(1374점), 브라질(1316점) 등도 순위 변화 없이 2~6위를 유지했다.webmaster@stv.or
【stv 스포츠팀】= 김학범(54) 성남FC 감독이 부산아이파크를 제물 삼아 1부 리그(K리그 클래식)에 잔류하겠다고 밝혔다.김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5분 터진 김동섭(25)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1승을 챙긴 성남(8승13무16패·승점 37)은 10위로 뛰어오르며 강등권(11~12위) 탈출에 성공했다. 오는 29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부산과와의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성남이 승리하면 11위 경남FC(승점 36)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1부 리그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다. 김 감독은 "주중에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치러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교체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만큼 주전 선수들에게 한 발 더 뛰어달라고 주문을 했다. 후반전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준 그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시즌 부산을 상대로 3전 전패를 당했다. 그동안 승점 9점을 내줬으니이번 마지막 대결에서는 우리가 부산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겠다
【stv 스포츠팀】= 프로야구 출범 후 가장 많은 인원이 나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2막에 돌입한다. 올 겨울 FA를 신청한 9개 구단 19명의 선수 중 11명이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기한인 26일 자정까지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다. 최대어는 SK 와이번스와 초대형 계약을 맺은 최정에서 장원준으로 옮겨졌다. 좌완 에이스 장원준은 롯데 자이언츠의 88억원 제의를 뿌리치고 시장에 나서기로 결정했다.장원준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2012년과 2013년은 군복무) 두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기량을 입증했다. 큰 부상없이 150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내구성과 10승이 보장된 선수인만큼 선발 투수 자원이 부족한 팀에서는 충분히 욕심을 낼만하다. 다만 장원준이 9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거절한 만큼 몸값 책정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또 다른 선발 투수 자원으로는 우완 송은범(KIA)이 눈에 띈다. 송은범은 KIA 이적 후 2년 연속 7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하면서 우선 협상에 실패했다.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걸림돌이지만 나이가 30살로 많지 않은데다 한때 최고의 우완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이적의 여지는 남아있다. 나주환(S
【stv 스포츠팀】= '쿵푸 팬더' 파블로 산도발이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미국 CBS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보스턴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3루수 산도발 영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잔류와 이적을 두고 고심하던 산도발은 보스턴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열게 됐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산도발은 5년 총액 9000만 달러(약 1004억원)를 보장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도발은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해 7시즌 간 샌프란시스코에서만 뛰었다. 육중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수준급의 수비 실력과 타격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포스트시즌 등 큰 경기에서 주눅 들지 않고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산도발의 통산 기록은 타율 0.294 106홈런 462타점이다.LA 다저스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도 보스턴행이 임박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라미레스가 보스턴과 4년 8800만 달러짜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산도발과 같은 FA인 라미레스는 시즌 종료 후 다저스의 1530만 달러짜리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한 뒤 새로운 소속팀을 물색해왔다. webmaster@stv
【stv 스포츠팀】= 역대 최대 규모의 돈이 오갈 것이라는 올 시즌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잠잠하다. 원소속 구단과의 우선 협상 마감일(26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아무도 없다. 물론 지금의 고요함이 냉랭함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대어 혹은 준척급 FA 선수들을 보유한 구단들은 이들의 잔류라는 최우선 과제를 두고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올 겨울 최대어로 꼽히는 SK 와이번스의 3루수 최정이다. SK는 지난 24일 최정과의 두 번째 만남에서 구단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했다. 최정 역시 구단의 제시액을 듣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치면서 조만간 매머드급 계약 소식이 들려올 전망이다. SK는 또 다른 FA 선수들인 김강민과 조동화, 나주환 등과도 분주히 협상을 진행 중이다.롯데 자이언츠는 좌완 장원준 잡기에 올인한 상태다. 선발진의 노쇠화로 애를 먹고 있는 롯데는 장원준을 반드시 눌러 앉혀야 하는 상황이다. 롯데의 의지와는 달리 장원준이 잔류를 선택할지는 미지수다. 이제 막 30대에 접어든 검증된 선발 투수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시장에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4년 연속
【stv 스포츠팀】= '기록의 사나이' 김병지(44·전남드래곤즈)가 K리그 사상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전남 골키퍼 김병지는 지난 2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상주상무와의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에 출전해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종전 기록은 FC서울 소속으로 지난 2004년 8월21일 포항스틸러스전을 뛰었던 신의손(54)이 갖고 있다. 신의손은 포항전 출전 당시 만 44세 7개월 9일로 최고령 출전 기록을 보유했다.1970년 4월8일생인 김병지는 만 44세 7개월 14일째이던 지난 상무전에 선발 출전해 신의손의 기록을 5일 경신했다.1992년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병지는 올해까지 23시즌 동안 678경기에 출전했다. 매 경기마다 K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셈이다.김병지는 K리그 700경기 출전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내년 시즌에 22경기만 더 뛰면 목표를 달성한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최정(27)과의 두 번째 만남에서 구체적인 조건을 주고 받았다.SK의 민경삼 단장은 24일 "이날 오후 최정과 직접 만나 구체적인 조건을 교환했다"고 밝혔다.SK와 최정이 만남을 가진 것은 원 소속구단 협상이 시작된 지난 20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자리에서 민 단장은 SK가 책정한 금액을 최정에게 제시했다. 최정도 SK가 내민 조건에 큰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민 단장은 "계약 조건을 확인한 결과 서로 큰 이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SK의 이번 겨울 최대 목표는 최대어로 손꼽히는 최정을 잡는 것이다. 원 소속구단 계약 협상 마감일(26일)을 이틀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조건에 큰 이견이 없었던 만큼 SK의 최정 잔류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중장거리 타자인 최정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고, 2010~2013년 4년 연속 3할 타율을 달성했다. 타격 뿐만 아니라 준수한 수비력까지 갖춘 야수로 평가받는다.아직 나이도 어려 이번 FA 시장에서는 그야말로 최대어다.SK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겠다는 뜻을 숨기
【stv 스포츠팀】= KIA 타이거즈가 양현종(26)의 해외진출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양자는 조만간 다시 만나 의견을 나눌 에정이다.KIA는 23일 오후 구단 사무실에서 양현종과 면담을 가졌다.KIA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양현종은 면담에서 다시 한 번 해외진출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그러나 KIA 측에서는 조금 더 생각해보자는 의견을 냈다.이 관계자는 "양현종과 빠른 시간 안에 다시 만나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결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당초 KIA는 구단이 인정할 수 있는 포스팅 금액을 적어내는 구단이 있다면 양현종의 해외진출을 용인하는 방침을 정했다.양현종은 지난 17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을 통해 포스팅을 요청했다. MLB 사무국은 한국야구위원회에 가장 많은 응찰액을 적어낸 구단을 통보했고, KBO는 KIA에 내용을 알렸다.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로 드러났고, 포스팅 금액은 KIA와 양현종의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 측에서도 만족스럽지 않은 금액이라고 밝힌 바 있다.양현종이 해외진출을 고수하자, KIA 입장에서는 고심할 수밖에 없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보내줄 수도 있지만, 적은 돈을 받고 에이스
【stv 스포츠팀】= 올해 하나 남은 우승 타이틀의 주인공은 성남FC였다. 성남은 FC서울을 따돌리고 통산 3번째 FA컵을 거머쥐었다.김학범 감독이 이끈 성남은 23일 오후 2시15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한 끝에 4-2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지난달 22일 전북현대를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결승을 밟으며 이번 대회의 최대 이변으로 떠오른 성남은 돌풍을 몰아 서울마저 물리쳤다.다음 시즌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로의 강등권에서 자유롭지 못한 성남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우승 상금 2억원은 보너스다.승부차기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성남의 골키퍼 박준혁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김학범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준우승 팀 서울은 상금 1억원과 페어플레이팀에 선정됐고, 4강에서 고배를 마신 전북현대의 카이오는 이번 대회 4골로 득점상을 수상했다. 올시즌 서울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1무2패로 열세에 있었지만 단판으로 치러진 결승에서 과거 기록은 의미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