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강남 4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 중 유일하게 비규제 혜택을 누리게 되면서, 강남권 진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3일, 국토교통부는 ‘2023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서울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전매 제한 축소, 실거주 의무 폐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이 확대된다. 이에 강남 4구 중 유일하게 해제 대상에 포함된 강동구가 간접효과를 얻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집값 하락이 하락하는 추세를 바꾸긴 어려워도 속도를 늦추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작년 강남 4구 아파트값 변동률을 비교해보면 주간 통계 기준으로 송파구가 -8.00%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동구가 -6.79%로 뒤를 이었다.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242%, -4.28%로 서울에서 가장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강남 4구 중 송파구는 기존의 규제가 유지된 반면, 강동구는 규제지역 해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에 따라 강남권 일대 내 집 마련을 계획하던 수요자들은 이번 규제
【STV 임정이 기자】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편의·교육·교통 등의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은 여전히 수요층이 탄탄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들은 지역 내 높은 시세를 이끌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불황일수록 커지는 '부동산은 결국 입지'라는 격언이 다시 한번 확인된다. 역세권 아파트의 경우, 편리한 교통 외에도 역 주변으로 형성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누린다는 장점도 지녀 수요 유입이 꾸준한 만큼, 앞으로도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 R114에 의하면, 지난달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는 서울시(4189만원)보다 약 3000만원이 높은 7215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1년 동안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3.3㎡당)는 1.1% 하락했지만, 서울시 강남구는 0.13% 소폭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역시 ‘강남 불패’이다. 부동산 경착륙에도 불구하고, 지역 각지에서 편리한 교통편, 우수한 교육 환경, 다채로운 편의시설을 갖춘 곳들은 늘 수요층이 밀집돼 있고, 이에 따라 높은 시세를 유지한다. 실제 지난달 아파트 평균 매매가(3.3㎡당)를 살펴보면, 인천광역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연수구(2051만원) 송도동은 2468만원
【STV 최민재 기자】코로나 팬데믹과 겨울이 되면서 실내 활동량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에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TV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는 시간이 증가하고 이에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디지털 기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는 자외선, 근적외선과 함께 눈 건강을 위협하는 3대 유해 빛으로 꼽힌다. 블루라이트에 장기간 노출되면 시력 감퇴, 눈부심, 눈 피로, 수면장애 등 각종 안질환이 유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경렌즈 종합 브랜드사 ‘케미렌즈’는 블루라이트의 차단 성능을 더 높인 프리미엄급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렌즈 ‘케미 IR 렌즈’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블루라이트 차단율은 기존 렌즈의 30% 초반에서 약 35%로 차단 성능이 한 단계 높아졌다. 더불어 근적외선을 약 45% 차단하며 자외선의 경우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하는 프리미엄 기능이 탑재됐다. 한층 더 발달 된 ‘케미 IR 렌즈’는 3대 유해 광선을 모두 잡아 착용자의 눈 건강 보호에 더욱더 효과적이다. 데코비전의 청소년 시력 보호용 ‘NIDEK JUNI-I S’ 렌즈도 블루라이트로 인해 유발되는 근시 진행 속도를 더디
【STV 최민재 기자】제주국제공항 내 위치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정 면세점이 2년 연속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JDC에 의하면 역대 매출액을 기록했던 2021년(6039억원)을 넘어선 지정 면세점 매출액은 6584억 7123만원으로 확인됐다. 매출 증가는 내국인 관광객 영향이 컸다. 역대 가장 많은 내국인 관광객을 기록한 2019년(1356만명)보다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은 30만명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면세품 품목 중 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1473억원을 팔아 치운 ‘주류’였다. 2002년 JDC 지정 면세점 개점 이후 부동의 매출 1위를 기록한 화장품은 1325억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3위는 담배로, 118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면세점 매출액은 해외여행 재개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매출액은 각각 517억원, 493억원, 4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감소했다. JDC 관계자는 “해외 여행길이 점차 풀리면서 면세점 매출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화장품 등 일부 품목은 고환율로 면세점에서 꼭 사
【STV 최민재 기자】모텔과 흡사한 신·변종 룸카페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점점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룸카페는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 모텔과 거의 똑같은 시설을 갖춰놓고 영업을 버젓이 하고 있지만, 정부는 사실상 방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난무하다. 놀라운 것은 신촌의 한 룸카페는 미성년자 여부와 관계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으며, 실제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이 출입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 정부의 관리 감독 공백 속에서 청소년들은 룸카페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룸카페 아르바이트생의 후기에는 “미성년자 손님이 많고 이들 중 모텔처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모텔과 유사한 룸카페는 청소년 출입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여성가족부가 고시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따르면, 청소년 출입 금지 시설 형태로 ‘밀실이나 밀폐된 공간 또는 칸막이 등으로 구획하거나 이와 유사한 시설’이 적시돼있다. 이어 설비 유형으로 ‘룸 내 화장실 별도 설치’나 ‘침구 비치’ 등도 해서는 안된다. 현재 룸카페는 지자체에서 ‘자유업’으로 돼 있어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 운영돼 시설물 검사도 하지 않는 실정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사실상
【STV 임정이 기자】동거 여성과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지난해 8월 동거 여성을 살해하기 직전까지 함께 여름휴가를 다녀온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5일, JTBC ‘사건 반장’은 이기영과 살해된 동거녀 A씨의 목소리가 담긴 제보 영상을 제공했다. 이 영상은 이기영이 A씨를 살해하기 직전으로 추정된다. 영상 속 이기영은 자신의 반려묘에게 목줄을 채운 채 수영장에 빠뜨려 헤엄치도록 괴롭히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양이가 발버둥 치며 수영장을 나가려 하자 이기영은 재차 고양이를 들어 올려 다시 빠뜨리는 모습이 영상에서 포착됐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해당 영상에서 이기영의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사이코패스 특징 중 가장 먼저 꼽히는 게 동물 학대"라며 "저렇게 고양이를 괴롭게 하면서 웃고 있는 모습이 아주 끔찍하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이기영에 대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를 진행해왔으나, '진단 불가’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를 판별하는 여러 항목 중 일부 항목에 대한 평가 자료가 현재로선 부족하다고 최
【STV 최민재 기자】국내 한 대형은행 간부가 갑질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부하 직원을 상대로 현금 갈취 및 폭행, 사적 지시 등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온 것이다. 사건은 지난 5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을 통해 알려졌다. 고발한 인물은 다름 아닌 피해 부하 직원의 배우자 A씨였다. 이날 A씨는 남편이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한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남편이 오늘 술에 완전히 취해서 들어왔다. 부장의 인사발령을 기대했지만, 발령이 안 났다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이어갔다. A씨는 "어느 날 남편이 부장과 스크린골프를 치러 가 내기로 100만원을 잃었다고 했다"라며 "'100만원을 달라'라고 하는데 부서 직원과 내기해 부장이 100만원을 가져가는 게 말이 안 돼 믿지 않았다. 하지만 남편이 너무 무기력하게 달라고 하길래 사고라도 쳤나 해서 일단 줬다"라며 실토했다. 이어 "술 먹고 늦는 날이 많아 물어보니 부장 때문에 힘들었다는 게 이유였다"라며 "어느 날은 뺨을 맞는 등 폭행을 당했고, 다른 날에는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들었다고 했다"라고 토로했다. A씨는 특히 남편이 부장으로부터 '김밥 셔틀'까지 담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편이 퇴
【STV 임정이 기자】100세 시대에 맞춰, 딱딱한 실버타운 개념이 아닌 웰 에이징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시니어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니어 주택은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 단지 내 의료서비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및 프로그램 활동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갖춰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를 누리는 주거 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웰 에이징(well-aging)’은 이제 단순히 장수하는 시대가 아닌,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받아들이고 건강하고 오래 잘살자는 의미에 초점을 두고 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이화여대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와 함께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55세~74세 남녀 1,068명을 대상으로 한 ‘전성기 웰 에이징 보고서’(2021년)에 의하면, ‘앞으로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활동을 함께하고 싶다’가 응답자의 과반수(55.4%) 선택을 받았다. 100세 시대인 만큼 인생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사회참여 나이는 점차 길어지고 있는 추세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이제 딱딱한 개념의 실버타운도 덩달아 진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웰 에이징을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주거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실버타운 상품을 보면 단지 내
오는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눈 혹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강원 내륙·산지·충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 3∼8㎝, 서울·경기 북서부·충북 중남부·전북 동부·제주도 산지 1∼5㎝, 서울·인천·경기 남서부·강원 북부 동해안·충남권 내륙·전남 동부 내륙·경북권 남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1㎝ 내외이다. 【STV 최민재 기자】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늦은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되겠다. 비가 오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각별히 주의 바란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2.0도, 수원 -7.5도, 춘천 -10.3도, 강릉 1.4도, 청주 -4.0도, 대전 -3.7도, 전주 -0.5도, 광주 -0.6도, 제주 5.6도, 대구 -2.9도, 부산 2.5도, 울산 0.9도, 창원 0.7도이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나쁨’ 이상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 중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
【STV 임정이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6일, 설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9일부터 4주 동안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정부는 물가안정과 민생 안정 도모를 위해 대형마트 등의 생필품을 대폭 할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명절 성수기에 명절 성수품과 선물 등으로 인한 택배 물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배송 물량 폭증에 대비해, 택배 인력 등이 약 6천 명이 추가로 투입된다. 연휴 기간 택배 종사자의 워라밸과 쉴 권리 보장을 위해 주요 택배 사업자가 설 연휴 2일 전부터 배송 물품의 집화를 제한하기로 함에 따라, 대부분의 택배기사는 연휴 동안 4일의 휴일을 보장받게 된다. 이와 함께, 과로 방지를 위해 이 기간 내에 물량 폭증으로 인한 배송 일부 지연에 대해서는 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한편, 하루에 배송 가능한 적정 물량을 산정해 초과 물량은 터미널 입고를 제한하는 조치도 시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는 점을 막기 위해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하는 등 물량 분산 요청했다. 국토부 구헌상 물류정책관은 "이번 설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