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미계약 자유계약선수(FA)로 남아있던 포수 차일목(33)이 결국 KIA 타이거즈에 잔류하게 됐다.KIA는 포수 차일목과 계약기간 2년, 총 4억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계약금 1억5000만원에 연봉 1억5000만원이다.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차일목은 원 소속구단 협상 기간인 지난달 26일까지 KIA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시장에 나왔지만 반응은 차가웠다. 지난 3일까지 진행된 타 구단 협상기간에 다른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한 차일목은 결국 KIA와 도장을 찍었다.한편 KIA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저스틴 토마스에 대한 자유계약공시를 신청했다. KIA는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긴 턱수염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 브라이언 윌슨(32)이 팀을 떠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우완 투수 윌슨을 지명할당 조치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윌슨 대신 우완 투수 브랜든 맥카시(31)를 40인 명단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다저스의 파한 자이디 단장은 "현 시점에서 윌슨이 최고의 중간계투 7명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배경을 설명했다. 전력 외 통보를 받은 윌슨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다른 팀을 찾거나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 만일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한다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한다. 우완 정통파인 윌슨은 2013시즌에 앞서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첫 해 2승1패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한 윌슨은 올해 2승4패 평균자책점 4.66으로 부진한 끝에 다저스와의 연을 끝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 롯데 자이언츠가 김용수(54) 신임 코치 임명을 하루 만에 취소했다. 롯데는 17일 오전 김 코치와의 계약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코치와의 계약 사실을 공표한 지 하루 만이다. 유례없는 결정의 배경에는 김 코치의 중앙대 감독 시절 행실이 문제가 됐다. 김 코치는 당시 심판들에게 식사비 명분으로 1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2012년 대한야구협회(KBA)로부터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롯데는 "김용수 코치의 선임 과정에서 면밀히 검증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비록 KBA와 한국야구위원회(KBO) 간 징계에 관한 상호 규약은 없지만 아마야구를 총괄하는 기구의 징계인 만큼 이에 대한 뜻을 존중하고 계약을 철회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코치는 주형광 코치와 함께 2군 선수들을 지도할 계획이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스포츠팀】=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강수일(27·포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강수일은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시민축구장에서 열린 전지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 유니폼을 벗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1월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김승대(포항) 등 주전급 공격수들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은 강수일을 비롯해 이종호(전남), 이정협(상주),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황의조(성남) 등을 새로운 스트라이커 후보로 뽑았다. 이들 5명은 모두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강수일은 "어제 첫 훈련을 소화했다. 감독님께서 특별한 주문은 하지 않으셨고 앞으로 우리가 어떤 것들을 해야 하는지 간단히 설명해주셨다"며 "첫 날 훈련치고 강도가 굉장히 강했지만 선수들 모두 컨디션이 좋아서 흥미로운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아시안컵에 갈 수 있는)좋은 기회가 온 만큼 모든 선수들이 알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제주 전지훈련을 지켜본 뒤 오는 22일 아시안
【stv 스포츠팀】=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강정호(27)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복수의 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16일(한국시간) "5~6개 팀이 강정호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메츠의 소식을 전하며 강정호를 함께 언급한 이 매체는 메츠의 강정호 영입 추진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소개하면서도 여러 팀에서 그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지 언론들은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을 강정호 영입 추진팀으로 거론한 바 있다. 뉴욕 포스트는 강정호가 올 시즌 타율 0.354·홈런 39개·115타점(실제로는 타율 0.356·40홈런·117타점)을 거뒀다고 전하면서 "3년 연속 유격수로부터 최소한의 공격 지원을 받은 메츠 입장에서는 (강정호의 성적이)올해의 절반만 되도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적었다. 또한 이 매체는 "강정호가 수비시 다이빙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는 메츠 관계자의 말을 소개한 뒤 "위협적인 공격력을 뽐낸다면 이는 감수할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포스
【stv 스포츠팀】=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둔 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무한경쟁을 예고했다.슈틸리케 감독은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시민축구장에서 열린 전지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의 문은 모든 선수에게 열려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아시안컵은 내년 1월 호주에서 개최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28명과 함께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에서 담금질을 실시한다. 시즌이 한창인 유럽파와 중동파는 제외됐다.슈틸리케 감독은 "서울에 비해 기온이 따뜻한 제주를 전지훈련 장소로 정했다"며 "이번 소집 명단에는 이미 이름이 잘 알려진 선수들도 있고 새롭게 발탁된 선수들도 있다. 이들과 함께 훈련하며 기술과 전술적인 측면을 모두 다루겠다"고 훈련 계획을 밝혔다.전지훈련에 참가한 28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14명이 슈틸리케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새 얼굴이다. 파격적인 선수 발탁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기자회견 때도 얘기했지만 대표팀의 문은 여전히 모든 선수에게 열려 있다"며 "최종 명단은 오는 2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에서 일주일 동
【stv 스포츠팀】= 한국인 야수 중에는 처음으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의 본격적인 행보가 막을 올렸다.넥센은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 요청을 했고, KBO는 넥센의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에 30개 구단에 강정호를 포스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강정호의 포스팅 과정에서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넥센은 당초 이날 오전 9시 이전 KBO에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할 계획이었다. 15일에 넥센이 KBO에 강정호 포스팅을 요청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서겠다는 계산이었다.하지만 소속 선수들의 포스팅을 진행해 본 적이 없는 넥센은 경험 부족 탓인지 메디컬 관련 서류를 빼고 KBO에 포스팅을 요청했다.KBO는 메디컬 체크 서류가 필요하다며 반려했고, 넥센은 즉시 관련 서류를 구비하기 위해 소속 선수들의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병원에 자료를 요청했다.병원 측에서 구단의 사정을 고려해 서류 처리를 빠르게 해주면서 넥센은 계획했던 15일에 강정호 포스팅 요청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MLB 사무국은 KBO를
【stv 스포츠팀】=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신인 '허웅 효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동부는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허웅(21)의 활약을 앞세워 83-74로 승리했다.지난달 25일 무릎을 다쳤던 허웅은 이날 복귀 후 2번째 경기를 치렀다. 2쿼터에서만 9점을 올리는 등 1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허웅의 18점은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 허재 전주 KCC 감독의 장남인 허웅은 올해 10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동부에 입단했다. 적극적인 돌파와 활발한 움직임, 공격 성향이 특징인 가드다.10개 구단 중 최소실점(67.7실점)으로 수비농구가 팀 색깔인 동부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타입의 가드다. 전통적으로 동부의 가드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 운영에 무게를 뒀다. 공격은 무리하지 않고, 장신 선수를 활용했다.허웅은 새로운 방식으로 동부에 공격 DNA를 이식하고 있다.김영만 동부 감독은 "(허)웅이가 코트에 들어가면 에너지가 넘친다. 슛과 돌파능력을 겸비해 공격 할 때, 팀을 전체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능력이 있다"며 "동료들에게 좋은 기회도 생기고,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
【stv 스포츠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5)이 풀타임을 뛴 가운데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토트넘에 석패했다.기성용은 1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2015 EPL 16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공수에서 템포를 조절하며 전반적인 흐름을 이끌었다. 수비의 일선 역할도 하며 토트넘의 공세를 막았다.그러나 스완지는 경기 막판인 후반 44분에 뼈아픈 결승골을 내줘 1-2로 아깝게 졌다.6승4무6패(승점 22)가 된 스완지는 9위로 내려갔다. 토트넘(7승3무6패 승점 24)은 10위에서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경기 시작 4분 만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스완지의 골문을 열었다. 스완지는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3분 윌프레드 보니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동점 골을 넣은 스완지는 매섭게 반격했다. 압박도 한층 강해졌다. 기성용은 후반 6분 압박 과정에서 거친 태클로 경고도 받았다.그러나 토트넘의 골문은 열리지
【stv 스포츠팀】= KIA 타이거즈는 즉시전력감이 아닌 미래를 선택했다. KIA는 한화 이글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송은범(30)의 보상 선수로 투수 임기영(21)을 지명했다고 11일 밝혔다.우완 언더핸드 투수로 경북고를 졸업한 임기영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전체 18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아직 1군 무대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은 크다는 평가다. 임기영은 올해 14경기에 출장해 1승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임기영이 당장 KIA 유니폼을 입는 것은 아니다. 임기영은 이달 말 상무에 입대, 군복무를 시작한다. KIA 소속으로 마운드에 서는 것은 2017시즌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향후 마운드의 핵심 전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임기영을 지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