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KIA 타이거즈는 즉시전력감이 아닌 미래를 선택했다.
KIA는 한화 이글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송은범(30)의 보상 선수로 투수 임기영(21)을 지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완 언더핸드 투수로 경북고를 졸업한 임기영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전체 18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아직 1군 무대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은 크다는 평가다.
임기영은 올해 14경기에 출장해 1승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임기영이 당장 KIA 유니폼을 입는 것은 아니다. 임기영은 이달 말 상무에 입대, 군복무를 시작한다.
KIA 소속으로 마운드에 서는 것은 2017시즌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향후 마운드의 핵심 전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임기영을 지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