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후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무대 대한민국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이 동양인 발레리나로는 최초로 전설의 발레 ‘마그리트와 아르망(Marguerite & Armand)’ 무대를 선보인다. ‘김주원의 마그리트와 아르망’은 김주원이 지난 해 6월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라는 타이틀을 벗고 홀로서기 후 선보이는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무대로, LG아트센터에서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공연된다. ‘마그리트와 아르망’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안무가 ‘프레데릭 애쉬튼(Sir. Frederick Ashton)’ 서거 25주년을 맞아 한국 무대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알렉상드르 뒤마피스(Alexaddre Dumasflis)의 유명 소설 ‘춘희(La Dame aux camellias)’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에 영감을 받아 두 주인공 마그리트와 아르망의 사랑을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 음악에 맞춰 발레의 몸짓으로 그렸다. 특히, 이 작품은 20세기 최고의 발레스타 마고트 폰테인과 루돌프 누레예프에 의해 1963년 초연되어 공연 첫날 무려 21회의 커튼 콜을 받을 만큼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폰
1000만 관객 초읽기 ‘7번방의 선물’ 개봉 5주차에도 예매순위 1위 예스24 2월 4주 영화 예매순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역시 <7번방의 선물>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4주차 주말에도 100만 관객이상을 동원하며,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어느 정도 기록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 2위를 차지한 <베를린>도 주말 동안 60만 관객을 더 불러모으며,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7번방의 선물>이 예매율 21.8%로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1위를 차지했다. <베를린>은 예매율 14.9%로 지난 주와 동일한 2위 자리를 지켰다. 황정민, 최민식, 이정재 주연의 느와르 <신세계>는 예매율 10.4%로 3위에 첫 진입했다. 동화를 잔혹액션으로 옮긴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은 예매율 6.8%로 4위에 올랐고,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는 예매율 6.6%로 5위를 차지했다. 4차원 로맨틱 코미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예매율 6.5%로
통일의식 고취는 남북한 숙명 불혹 후반의 김병균씨가 대학 때 지닌 통일 염원을 버리지 못하고 꾸준히 모아온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 항일무장투쟁사 중심의 ‘쉽게 보는 북한역사 그리고 통일’(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노태우 정부 때인 1991년부터 등장했던 한반도기조차 까마득한 과거처럼 느껴지는 이즈음의 남북관계이다. 갈수록 남북 대립이 심화되어, 통일의식이나 남북한의 한민족 의식이 흐려져 ‘동질성 회복’이라는 화두가 점점 멀어져간다.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한 저자가, 잘 알려지지 않은 해방 전‘북한 항일무장투쟁사’의 사실관계를 짚어봄으로써 남북한 한민족의 동질성을 인식하고, 콩깍지처럼 말라 비틀어져버린 통일 의식을 조금이라도 고양해보고픈 의도에서 ‘쉽게 보는 북한역사 그리고 통일’(이하 ‘쉽북’)을 펴내게 된 것이다. 북한의 항일무장투쟁사 ‘쉽북’에서 소개되는 내용들은 저자 김병균씨가 책과 강연을 통해 얻은 경험과 종로구 광화문에 있는 통일부 도서관의 자료들을 참고하여 정리한 것들이다. 해방 전 북한 인물들의 항일무장투쟁 내용은, 먼저 김일성의 개인사적 사실관계를 알아보고, 참민족해방운동 및 타도제국주의동맹 결성과 민족주체노선을 서술하는 것에서 시작한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은 오는 3월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유아, 청소년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단소, 해금, 가야금 등을 배울 수 있는 10주 과정의 ‘가족국악강좌’를 개설하고 이달 25일(월)부터 28일(목)까지 4일간 온라인 접수를 실시한다. 2013년 상반기에는 7~10세 저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장구와 전래동요’, ‘어린이 사물북’, 10~16세 고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단소’, ‘해금’, ‘가야금’ 강좌 등 총 5개 강좌가 개설된다. 아울러 5~6세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족들의 강좌 참가 편의를 위해 무료 과정인 ‘놀이와 전래동요’반을 별도로 운영하여 어린 가족이 있는 경우라도 온 가족이 함께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강좌 마지막 날인 5월 25일(토)에는 외국인국악강좌 참가자들과 함께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강좌 기간 동안 배운 내용을 가족과 친지들 앞에서 선보이는 무대를 마련하여 색다른 경험과 함께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수강 신청은 가족단위로 2월 25일(월)부터 28일(목)까지 4일간 국립국악원 국악 교육 전문 사이트인 e-국악아카데미(www.egugak.go.kr)
제2기 인생의 설계를 위한 에세이집 ‘백세 시대’, 분명히 인식하고 대처할 때 이종건씨가 30여 년 직장인 삶을 바탕으로, ‘백세 시대’에 제2 인생이라는 새로운 삶을 추세울 에세이집 ‘겨울 신록’을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백세 시대’, 어디서부터 준비하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백이라는 숫자 자체에서 이분법적 뉘앙스가 풍기듯이, 백세 시대에는 이제 제1 인생과 제2 인생을 나누어 설계하고 경영할 줄 알아야 한다. ‘겨울 신록’은 이 제2기 인생의 설계를 위한 에세이집이다. 평균 수명 백세 시대라 해도, 이를 분명히 인식하고 대처하면 이전보다 더 새롭고 의미 있는 제2의 삶을 펼칠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한다. 독자가 중장년 이전 삶이라면 이 ‘겨울 신록’에서 미리 예비하는 삶의 지혜를, 중장년 이후의 삶이라면 제2 인생의 설계와 해법을 얻게 될 것이다. 백세 시대의 인생 제2기가 될 ‘제2 인생’은 먼저 새롭게 시작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그것은 제1기 삶과 제2기 삶을 단순히 구분한다는 인식이 아니라 제2 인생으로의 개혁적인 인식이어야 한다. 또 자신의 신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지난 삶을 담담하게 정리해보는 성찰 아래 미
고독한 죽음, 그 뒤안길에 서다 ▲노재환 본지 논설위원 서로 간에 관계를 맺는 인적 결합체의 비극적인 결말, 내겐 너무나 을씨년스럽고도 복잡 미묘한 삶의 단면들이 타인의 삶에서는 아주 쉽고 단순해 보이곤 한다. 살아간다는 것도, 그 안에서 사랑한다는 것도, 심지어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도, 그것들이 대상이 되는 순간 우리는 쉽사리 대담해진다. 요컨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몰상식해지기까지 한다. 이러한 몰상식함은 유희와 뒤섞여 그 몰상식함에 유희를 공유하는 이름 모를 작은 무리들을 생산해내곤 한다. 물론 집단의 결속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류의 역사는 개인이 서로 간에 관계를 형성하는 인적 결합체의 장악력에 맞서 비교적 성공적으로 제 영역을 넓혀왔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엿보는 죽음의 한 형식인 무연사(無緣死)도 집단과 개인이 맞서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이처럼 핵가족화가 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사회가 이기적 개인주의로 팽배해져 이웃은 물론 혈육 간에도 냉대해지는 사회현상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놀랄 만큼 경제가 발전하고 무엇 하나 아쉬울 것 없는 편리한 생활로 점차 인간미는 없어지고, 양극화(兩極化)와 함께 각박한
최근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역사는 진실이 아니라 일제 조선사편수회가 창안한 식민사관이 만들어낸 거짓일 뿐이며,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 한 번도 종합적으로 검토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예컨대, 우리가 배웠던 역사에서는 고조선 개국을 단지 신화적 차원에서 단정하고, 건국 자체를 부정한다. 또한 중국에서 온 위만과 중국의 한나라가 설치한 한사군에서 한국 역사가 시작했다고 날조한다. 게다가 ‘삼국사기’ 초기 기록이나 ‘삼국유사’에 나온 고조선 신화마저 거짓이라고 매도한다. 단군조선을 역사로 인정하면 한국사가 일본보다 장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지금 한국의 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살 수 있다는 절박한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역사비평가로 활동 중인 이주한은 최근 자신의 저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통해 일제 조선사편수회가 창안하여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반도를 점령하고 있는 식민사관을 파헤치고, 그 역사적 뿌리와 맥락, 현실과 음모를 파헤친다. 저자에 따르면, 이는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수회에서 한국사를 날조한 쓰다 소키치, 이마니시
화제의 신작 ‘롤리타’ 비롯한 신작 소설 인기 급상승 예스24의 2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9주째 1위 자리를 지켰고, 지난주 TV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던 프랑수아 를로르의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이 2위로 뛰어올랐다. <김미경의 드림 온>은 6주 만에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고,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도 한 계단 하락하여 4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5위에 랭크됐다. 시골의사 박경철의 <문명의 배꼽, 그리스>는 지난주에 이어 6위를 차지했고, 강세형의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와 김미경의 <언니의 독설>은 나란히 세 계단 하락한 7위와 8위에 자리잡았다. 더글러스 케네디의 <빅 픽처>와 하버드대 종신교수 석지영의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는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하며 지난주 순위를 유지했다. 만화가 강풀의 <안녕, 친구야>는 세 계단 내려앉은 11위에 올랐고, 김난도의 <천 번을 흔들
헤어지고 더 뜨거워진 이민기·김민희 대한민국 대표 청춘 배우 이민기와 김민희가 헤어졌다. 그리고 더 뜨거워졌다! 두 배우의 완벽한 조화로 공감 200% 현실 연애의 2013년 3월, 시도 때도 없이 변하는 현실 연애의 시작! 이민기♥김민희의 까칠하고도 달콤한 연애가 공개된다! 2013년 스크린 최고의 케미 커플 이민기와 김민희가 현실 연애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오는 3월 개봉하는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두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연애의 온도 때문에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연인으로 분한다. 이민기와 김민희는 서로 죽일 듯 싸우다가도 금세 애틋해지고, 하늘의 별도 따줄 듯 다정하다가도 금세 무심하게 돌변해버리는 등 연애를 하면서 느끼는 다채로운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감정을 주체 못하고 연애할 때 하지 말아야 할 일들까지 저지르고 마는 두 사람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함께 뜨거운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2년 <건축학개론>이 불러온 첫사랑 판타지에서 아직 깨어나지 못한 당신, 2013년 3월 <연애의 온도>로 우리 모두 하고 있는 현실 연애의 모든 것을 경험하
독특한 설정과 스토리에 네티즌 관심집중 전 인류가 정복당한 미래와 인간의 영혼을 지배하는 외계 생명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2013년 가장 강력한 SF 판타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호스트>가 1차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한 티저 예고편이 푸른빛의 인간의 눈을 통해 외계 생명체에 영혼을 잠식당한 인류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이번 1차 메인 예고편은 베일에 싸여있던 주요 캐릭터를 전격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외계생명체의 침략으로 영혼을 잠식당한 인간의 모습과 그에 맞서는 최후의 인간 저항군, 그리고 그들을 쫓는 수색자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선보인다. 그리고, 하나의 몸, 두 개의 영혼을 가진 신비로운 여인 ‘멜라니(시얼샤 로넌)’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과 로맨스는 전 세계를 뱀파이어 열풍으로 몰아 넣었던 <트와일라잇> 작가의 화제작이라는 사실이 더해지며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뱀파이어와 인간, 늑대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상을 그렸던 그녀가 이번 <호스트>에서는 어떤 새로운 SF 판타지 세계를 창조해 냈을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