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 한국상조공제조합(한상공) 신임 이사장에 ‘국회 입법전문가’인 조기열 민주평통 상임위원이 29일 선출됐다. 한상공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4년 임시총회’를 열고 조기열 상임위원을 제7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한상공 임원추천위원회는 조 상임위원 포함해 3인을 추천했으며, 조 상임위원이 이날 총회에서 최종 선출됐다. 조 이사장은 1994년 입법고시 출신(12회)으로 국회에서 잔뼈가 굵은 입법 전문가이다. 국회 입법조사관과 의정연수원 원장, 정치행정조사실 실장, 과방위와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 요직을 거쳤다. 조 이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소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제한된 조건 속에서 나름 적절한 방향을 찾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상조업계와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는 “과거 국회 의사국 의안과장을 했었는데 쟁점법안인 선불식 할부거래법이 도입될 때 리뷰한 기억이 있다”라고 했다. 조 이사장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등을 거쳐 7월 초순께 한상공 제7대 이사장에 취임한다. 한편 한상공은 임기가 만료된 공석이 된 공익이사와 감사에 각각 이재민 변호사와 임방진 공인회계사를 선임했다.
【STV 김충현 기자】2045년부터 전국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지면서 인구가 자연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52년에는 부산·울산·경남·대구 등 4개 시도 인구가 2022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상조·장례업계에서는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다사(多死)사회를 제대로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시도편: 2022∼2052년’에 따르면 최근의 시도별 인구 변동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45년부터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나타난다. 지난해까지 17개 시도 중 세종만 유일하게 인구 자연증가 추세를 보였는데 20여년 뒤에는 세종에서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선다는 것이다. 시도별 인구이동까지 감안할 때 전체 인구는 세종을 제외하고 16개 시도에서 2039년부터 감소한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종은 16만명(41.1%), 경기는 12만명(0.9%)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출생이 이어지면서 생산연령인구(15~64세) 감소도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광주·전남·전북 등에
장례식은 왜 중요할까. 어떤 이들은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당연히 장례식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인간의 모든 행위에는 의미가 있다. 먹고, 마시고, 자고, 우는 모든 행위는 이유가 있다. 장례식은 산 자를 위한 의식이다. 사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시신을 길거리 한복판에 놓아둔다고 해도 죽은 자는 항의할 수 없다. 대신 우리는 장례식을 통해 산 자를 위로하고 통합의 정신을 강화한다. 정지아 작가의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도 장례식의 이러한 성격을 잘 드러냈다. 주인공인 대학 시간강사 딸 ‘고아리’는 사회주의자였던 아버지 ‘고상욱’의 죽음을 맞닥뜨린다. 전남 구례의 지리산과 광양의 백운산을 제집처럼 누비던 고상욱은 빨치산이다. 1952년 위장자수했고, 1974년쯤 다시 6년 간 감옥 생활을 했다. 고아리는 ‘빨치산의 딸’로 낙인 찍힌 채 살아왔다. 아버지가 빨치산이라는 이유로 연좌제에 걸려 세상이라는 큰 무대에 설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에 빠져있었다. 실제로 고상욱 때문에 친척 오빠는 육군사관학교에 합격했지만 입학할 수 없었고, 작은 아버지도 평생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살았다. 그리고 그렇게 삶의 궤적이 바뀐 이들은 아버지
【STV 김충현 기자】장례지도사의 미래는 장례문화사일까, 상조관리사일까. 28일 상조·장례업계에 따르면 장례지도사의 역할이나 명칭을 놓고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장례지도사의 자격시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장례지도사 자격증은 장례교육기관에서 일정시간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을 하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인원들이 부실한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을 허술하게 진행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복지부에서 자격시험 도입을 고려하는 것이다. 자격시험을 도입할 경우 고려해야 할 점은 여럿이다. 시험 과목이나 평가방법을 정하는 것부터 자격증에 등급제를 도입하는 문제도 논의되어야 한다. 학계에서는 “장례지도사를 넘어 장례문화사를 도입해야 한다”라는 주장이 나온다. 장례지도사가 장례식을 물리적으로 주관한다면, 장례문화사는 유족들의 마음챙김까지 담당하는 더 높은 경지의 장례연출자(director) 개념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장례연출자가 독자적으로 장례식을 기획하고 진행하기도 한다. 기획재정부에서 추진중인 ‘상조산업 진흥법’ 관련해 상조관리사가 도입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상조관리사에 대한 개념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것은 아니지만 상조·장례 분야를 아우르
【STV 김충현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상조공제조합 관리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할부거래법에 공정위의 공제조합 관리 및 감독권한을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 23일 ‘선불식 할부거래 분야 공제계약 관련 법제 개편 연구’ 용역을 공고했다. 현재 상조 공제조합은 한국상조공제조합과 상조보증공제조합 등 2곳이 운영되고 있다. 공정위는 그간 상조 공제조합의 관리·감독 방안을 고민해왔다. 거버넌스(운영구조)를 개선하고, 재정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모로 방안을 강구해왔다. 과거에는 국회 국정감사 시즌만 되면 공제조합의 이사장 급여나 운영방식을 놓고 여러 말이 나왔다. 비판을 받은 공제조합들은 이사장 급여를 삭감하거나 회계 방식을 개선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공정위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공제조합 관리·감독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것이다. 공정위는 지난 2월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에도 상조 공제조합의 재무건전성 유지 의무, 공제사업 감독 기준 근거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명시한 바 있다. 공정위는 공제조합의 관리·감독을 장기적 관점에서 개선하려고 한다. 특히 상조업체들이 급작스레 폐업할 경우 공제조합이 고스란히 충격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의 여행 전문 브랜드 ‘프리드투어’가 ‘2024 소비자 선정 우수기업 브랜드대상’에서 ‘크루즈 여행’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프리드투어는 세계적인 선사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베스트 파트너’에 최근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의 크루즈 전문 여행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0년 이상의 누적된 크루즈 여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채롭고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전 항차 직항 국적기를 이용하고, 최신식 대형 크루즈 선사가 운행하는 여행지를 우선 수배하여 수준 높은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드투어의 크루즈 여행은 분할 납부로 여행 비용의 부담을 낮추고,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구분 없이 고객이 원하는 여행 시점과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어 인기다. 또한 상품에 기항지 관광까지 모두 포함돼 있어 현지에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망망대해 위 크루즈에서는 매일 전 세계 다양한 음식과 호텔급 객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워터파크와 카지노, 스파, 쇼핑시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프리드투어는 현지 가이드와 함께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전 일정 동행하여 크루즈 여행이 처음인 여행객도
【STV 박란희 기자】국내 장례문화를 선도하며 장례식장의 프리미엄화에 앞장서고 있는 보람상조가 울산광역시에 직영 장례식장인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여수 등 전국에서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보람상조는 이번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 오픈을 계기로 모두 12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보유하게 됐다.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은 기존업체가 운영하던 어둡고 노후된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보람상조만의 밝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 공간 창조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지난해 새롭게 오픈한 보람의정부장례식장, 동래봉생병원SKY보람장례식장과 같이 기존의 차갑고 무거운 장례식장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인의 마지막 존엄을 지키며 유족들이 고인과 아름다운 작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은 약 800평 규모로 VIP실 3개소, 일반실 2개소를 갖췄다. 또한 안치실과 입관실, 참관실, 영결식장, 상담실 등을 고급스럽게 꾸며 품격있는 장례행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 휴식공간 또한 2개소를 마련해 유족과 조문객들이 언제든지 편안한 쉼을 얻을 수 있도록 꾸몄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 임직원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 행사와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프리드라이프는 지난 23일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를 비롯한 20여 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프리드라이프의 임직원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애국지사와 임시정부요인을 모신 묘역을 찾아 묘비에 무궁화 헌화와 태극기를 꽂고, 비석 닦기와 묘역 주변 쓰레기 수거(플로깅) 등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프리드라이프의 현충원 묘역정화 봉사활동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올해 4년째 지속되고 있는 뜻깊은 ESG 활동이다. 프리드라이프 임직원들은 앞서 조손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과 남산 산책로 환경정화 걷기대회 등을 다 함께 진행한 바 있다.프리드라이프는 대통령 국가장과 국무총리 사회장, 국가적 재해 및 재난의 장례·추모행사, 홋카이도·사할린 강제노동자 유골 귀환사업을 비롯해 국가의 주요 의전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무연고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 장례 지원, 저소득 조손가정 주거환경 개선 및 교육
【STV 김충현 기자】상조시장 진출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생명보험업계가 동력을 잃은 모습이다. 최근 발표된 생보사의 사업 전략에도 ‘상조시장 진출’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금산분리 완화’가 연기되면서 여러 업체들의 동력이 상실된 것으로 보인다. 23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3월 19일 발표한 신사업 전략에는 ‘상조업 진출’이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부분에는 ▲실버주택 사업 진출 ▲고령자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진출 ▲장기 요양시장 개척 등이 명시돼 있었으나 상조업 관련 내용은 없었다. 당초 생보업계는 상조 시장 진출을 의욕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정희수 당시 생명보험협회장은 사회안전망 기능 강화를 이유로 상조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정 전 협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생보사들이 새로운 상조회사를 자회사로 설립하는 것보다 기존 상조회사들을 인수하는 것을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우회 전략을 통해 상조업계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윤석열 정부가 ‘금산분리 완화’를 의욕적으로 추진하면서 생보업계의 상조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되는 듯했다. 실제로 모 금융지주회사는 상조업계 최상위권 업체
【STV 박란희 기자】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는 2025년 을사년 새해 벽두 특별한 추억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중동 크루즈 여행’ 전환 상품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1월 5일 출발 예정인 프리드라이프의 ‘중동 크루즈 여행’ 상품은 프리드투어 단독 상품으로 7박9일의 일정 동안 18만톤급 최신 & 최대 규모의 4성급 메가 크루즈 코스타 스메랄다호의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경험하며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오만의 무스카트, 카타르 도하 등의 다채로운 관광 명소도 둘러볼 수 있어 특별한 ‘중동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눈여겨볼만하다. 벨라비스타와 젤라테리아 아미릴로, 아페롤 스프리츠바, 폼미오로 피자가게 등 다양한 다이닝 시설 및 펍에서 식사와 주류를 즐길 수 있으며, 크루즈 최상층에 위치한 액티비티 덱과 스페인 광장 등에서 물놀이나 썬텐, 독서, 영화, 게임, 조깅, 농구 등 다양한 활동들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매일 저녁 파티나 공연도 쉼없이 열린다. 주요 여행지 중 하나인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는 역사 유적과 자연 풍광, 전통과 현대 문명이 잘 어울러진 항구 도시로 신밧드의 모험의 배경이 된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