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북한이 9일 미국 앤더슨 공군기지를 포함한 괌의 군사기지들을 제압하기 위해 중장거리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 작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을 두고 국내외 전문가들은 대체로 기술력은 될지 몰라도 실제 도발에 나서지는 못할 것이란 견해를 내놓았다. 또 북한이 과연 그만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느냐를 두고 '아직은 아니다'와 '충분한 기술력이 확보됐다'로 엇갈렸지만 이미 기술력 진전이 상당 수준 이뤄진 상황이기에 괌 타격 능력 보유는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북한의 괌 타격은 미국과의 전쟁을 의미하기 때문에 실제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먼저 2004~2010년 매년 북한 영변 핵시설을 방문한 핵전문가인 미국 스탠퍼드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CISC)의 지그프리드 해커 교수는 8일(현지시간) 북한이 중장거리 미사일로 괌을 공격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해커 교수는 "북한이 지난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두 차례 시험 발사했지만 아직 이들 미사일에 장착 가능한 핵탄두 개발은 하지 못했다"며 "이는 극도로 어려운 일로 북한은 여전히 (이
전체적인 지표 모두 호조세선수금·매출·현금·총자산 모두 증가세보람상조, 크루즈로 미래전략 재정비 상조장례뉴스는 2016년도 감사보고서 분석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10편에 걸친 전체 업계 분석에 이어 회사별 정밀분석에 들어간다. 두 번째로 분석한 회사는 보람상조(회장 최철홍)다. 보람상조는 부금선수금과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현금자산과 총자산도 3년 연속 증가하며 업계 선도기업으로 명성을 떨쳤다. 지난해보다 광고비 지출은 45억 가량 증가했다. 보람상조, 선수금·매출 꾸준히 늘어 보람상조의 부금선수금(이하 선수금)은 매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14년도 5544억원(이하 원 단위 생략)이었던 선수금은 2015년도 5916억원으로 6천억 가까이 기록했다. 한 해 사이에 299억(7%)이 증가한 것이다. 2016년에는 6639억으로 집계돼 업계 두 번째로 6천억을 넘어섰다. 전년대비 722억(12%)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완료 수입금도 꾸준히 증가했다. 2014년에 574억4천6백만원이던 행사수입금은 717억1천9백만원(2015년)으로 증가했고, 2016년에는 749억3천8백만원까지 늘어났다. 137억4천9백만원(24%)이 늘었고, 다음해에
【stv 사회팀】= 핸드폰 음악소리를 크게 틀어 놓고 일한다는 이유로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의 밧줄을 끊어 추락사시킨 40대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8일 울산지법 301호(제12형사부 재판장 이동식)에서 살인죄로 기소된 A(40)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A씨는 "작업 중이던 인부의 밧줄을 끊어 추락사하게 했다"며 살해 사실을 인정했다. A씨는 지난 6월 자신이 거주하는 경남 양산의 아파트에서 핸드폰 음악소리를 크게 틀어놨다는 이유로 외벽 코킹작업을 하던 인부의 밧줄을 커터칼로 짤라 추락사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수사 결과 A씨는 비사회적인 인격장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2012년에도 양극성 정감장애 판정을 받는 등 심신미약 상태였다. 당시 피해자가 칠순 노모와 아내, 자녀 등 7명의 가족을 부양하고 있던 가장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족들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온정이 쏟아졌다.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오전 11시30분에 열리며 A씨가 국민참여재판을 거부해 일반 재판으로 진행된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사회팀】= 술에 취해 이웃 집에 들어가 여성 속옷을 훔친 검찰 공무원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소속 검찰직 공무원 A(35)씨를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2시20분께 경기 부천시 소재 공무원임대아파트에서 앞 동 1층에 무단 침입해 옷장에서 여성 속옷 1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서울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자신의 집 앞동에 사는 1층 B(35·여)씨 부부 집 베란다 창문을 열고 무단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집에 있던 B씨는 곧장 경찰에 신고한 뒤 경찰인 남편에게도 이사실을 알렸다. 사건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관리사무소 협조를 받아 폐쇄회로(CC)TV)를 확인 한 뒤, 같은 아파트 앞 동에 사는 A씨를 특정해 붙잡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사건 당일 술에 만취해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지만 범행 일부를 인정하고 직접 적은 사과편지를 피해자 집 우편함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사회팀】= 수업을 하지 않는 동생을 담임으로 올려놓고 억대의 국고 보조금을 받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A어린이집 원장 박모(54·여)씨와 친 동생인 원감 박모(50·여)씨를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원감은 어린이집에서 원장이 없을 때 원장을 대리하는 직책을 말한다. 원장 박씨는 2013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동생을 담임교사로 허위 등록해 1억500만원 상당의 국고보조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원장 박씨는 2살 반을 임의로 두 반으로 나눠 여동생인 원감을 담임으로 등록해 국고보조금을 추가로 챙겼다. 하지만 해당 기간 2살 반에 등록된 10여명은 담임 한 명이 수업을 도맡았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원감이 수업을 하지는 않았지만 강의계획서를 작성하고 교사 회의에 참여해 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양천구청이 지난 2월21~22일 서울시와 함께 실시한 어린이집 실태 조사를 통해 꼬리가 잡혔다. 양천구청은 A어린이집의 보조금 횡령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stv 사회팀】= 법무부가 9일 '법무·검찰개혁위원회를 발족한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법무·검찰개혁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한인섭 위원장(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민간위원 1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학계, 언론계, 법조계, 시민단체 인사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앞으로 법무·검찰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법무부장관에게 권고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법무부는 장관 직속 검찰개혁 추진기구인 '법무·검찰개혁단'(단장 1명, 검사 2명)을 설치해 위원회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부는 국민들의 입장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위원 전원을 민간위원들로 구성해 법무·검찰이 나아갈 개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발족식이 끝난 후 첫 전체회의를 열어 법무부 '탈(脫)검찰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전관예우 근절, 검찰 인사제도 공정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위원회는 앞으로 매주 1회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필요한 경우 임시회의를 개최해 위원들의 토론을 거쳐 주요 개혁 안건들을 심의·의결한다. 이
【stv 경제팀】= 전통차인 감잎차에서 면역증진 효과가 뛰어난 다당 성분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전통식품연구센터 홍희도 박사 연구팀은 9일 경기대학교 신광순 교수팀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한국 대표 전통차중에 하나인 감잎차로부터 면역증진 효능이 우수한 다당 성분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외적으로 신종 감염증질환의 빈번한 발생과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따라 바이러스 등 다양한 외부요인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면역증진 소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감기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감잎차는 폴리페놀, 비타민 C의 주요 기능성성분들이 알려져 왔으나 이번 연구에서 국내 최초로 다당성분 역시 우수한 면역증진 및 이와 관련된 항종양효능을 나타냄을 구명했다. 또한 효소처리 및 선택적 추출기술을 활용해 소재화에 성공했으며 활성 다당체의 구조적 특성 및 기전을 구명해 국제 분자생물학 저널(IJBM) 등 국내외 학술지에 관련 논문을 보고했다. 현재 상용화를 위한 대량생산공정 개선연구 및 추가기능성 발굴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신규 다당소재 및 제조공정 관련해 국내특허 3건 및 중국 특허 1건을 등록하였으며 미국 등 해외
【stv 경제팀】= 한국전력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감소했다. 2년6개월만에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예방 정비로 발전 단가가 낮은 원전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값비싼 기름과 천연가스, 석탄을 많이 사서 썼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한전 영업이익이 원전가동률에 따라 춤추는 형국이다. 이번 급락 사태는 연 단위로 정해져 있는 정비 스케줄 때문에 발생한 것이지만, 탈원전 시대가 본격화하면 한전이 그동안의 영업이익을 더이상 누릴 수 없게 된다는 점도 시사한다. 8일 한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8464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7% 감소했다. 한전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돈 것은 2014년 4분기 이후 10분기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9255억3900만원으로 2.6%, 당기순이익은 3589억2100만원으로 79.7% 감소했다. 지난해까지 한전의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했다. 2013년 1조5190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은 2014년 5조7876억원, 2015년 11조3467억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데다 저유가로 발전용 원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