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문재인 대통령은 부처별 업무보고 둘째날인 23일 외교부·통일부와 한반도 정세 해법을 토의한다. 지난 21일부터 한미 군사공동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됐고 북한의 도발 위협이 현재진행형임을 감안하면 이날 외교부·통일부 업무보고는 어느 때보다 국내외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업무보고를 받기 전 모두발언을 통해 외교 현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마친 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올 하반기 추진할 핵심 정책을 10여 분간 보고 받는다. 이어 한시간가량 핵심정책 토의를 갖고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엄중한 상황 속 북핵 문제와 남북 관계의 평화적 해결 등을 중점 논의할 전망이다. 핵심정책 토의에는 해당 부처 최고책임자부터 실무 직원들까지 한데 모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게 독려된다. 한편 문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22개 부처는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9개 그룹으로 묶인다. 부처별 보고 일정은 지난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와 이날 외교부·통일부에 이어 ▲25일(금)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공정거
【stv 경제팀】=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계란이 포함되지 않은 빵 등 'No계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정부가 "최대로 오염된 계란(피프로닐 0.0763mg/kg)을 하루 동안 1~2세는 24개, 3~6세는 37개, 성인은 126개까지 먹어도 위해하지 않고, 평생 동안 매일 2.6개 먹어도 건강에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지만 한국환경보건학회와 대한의사협회 등이 이에 대해 반박하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한국환경보건학회는 21일 '계란 살충제 오염 파동에 대한 학회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계란은 매일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급성 독성이 문제가 아니라 만성 독성을 우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신경독성에 근거한 피프로닐 급성독성 참고치는 0.003mg/kg, 만성독성허용 섭취량은 0.0002 mg/kg다. 한국환경보건학회는 "식약처가 '급성 독성'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한 것은 중요한 사실을 흐릴 가능성이 있다"며 "피프로닐 분해 산물은 독성이 큰 만큼 만성독성 영향 가능성을 고려해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장기적으로 계란을
좋은라이프, 상조업계 선도기업으로 사회적 책임 다해 독거노인들 모시고 삼계탕 잔치 열어 김호철 회장 "앞으로도 소비자신뢰 기반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무게를 두고 경영할 것" 좋은라이프, 금강문화허브 인수해 중견상조업체로 발돋움삼복더위의 여름은 가난과 외로움, 병고에 시달리며 고생하는 독거노인들에게 더욱 견디기 힘든 계절이다.좋은라이프(회장 김호철)와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는 후원기업들의 도움을 받아 지난 7월 12일에서 7월 21일까지 경인지역 6개 지역에서 '제11회 사랑의 삼계탕 나눔잔치'를 열었다.지역의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 8천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 잔치는 삼계탕을 대접하면서 이웃의 사랑을 나누고 생신잔치와 쌀, 음료 등을 나누는 행사를 병행하여 이루어 졌다. ▲경인지역의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 8천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삼계탕 나눔잔치를 열고 있는 좋은라이프좋은라이프는 이 행사를 위하여 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준비하였으며, 좋인라이프 인천지점 사원들은 자원봉사자로 나서서 음식을 대접하고 땀방울을 흘리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였다.좋은라이프 김호철 회장은 "앞으로도 좋은라이프는 소비자신뢰를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무게를 두
원거리에 있는 사람도 스마트폰으로 원거리 장례식 경험 점점 간소해지는 장례식에 제로장(zero葬)도 등장 中 북경 사찰에도 로봇 스님 있어 일본에는 매년 8월 15일에 일본식 추석맞이를 위해 고향을 방문하여 성묘하는 풍습이 있다. 최근에는 임종을 앞둔 마지막 활동이라는 의미의 종활(終活, 슈카스)이라는 용어가 정착하여 인생의 마지막을 맞이하기 전에 묘지와 장례, 상속 등의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도 많아졌다.일본의 수도권에 있는 회사로 프라스틱 제조, 판매를 하며 프라스틱 성형관련 회사인 <닛세이 에코>가 최근 새로운 장례의 형태인 'IT장례'를 발표했다. <닛세이 에코>는 8월에 동경의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장례관련 전시회인 '엔딩산업전 2017'에 출품 예정이다.IT장례란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현대에서 가장 도입이 지연되고 있는 장례 분야에서의 IT화를 추진하기 위해 생긴 사업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로봇인 페퍼(Pepper)가 스님의 역할을 하고 있는 '로봇 스님'이다.새로운 장례서비스는 인터넷장례 서비스로, 인간형 로봇인 페퍼가 스님을 대신하여 독경을 하며 조문객의 방명록 기입 등을 IT화한 전자방명록과 인터넷 상에
【stv 사회팀】= '김수로 프로젝트' 등 대학로 상업 뮤지컬과 연극 등을 다수 제작하며 대학로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최진(49) 아시아브릿지 컨텐츠 대표가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성동구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최 대표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당시 차량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자살을 시도하기 전 회사 직원들에게 SNS 메신저를 통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회사 직원과 유가족 등을 상대로 최 대표가 자살을 하게 된 배경 등을 조사 중이다.한편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영화배우 김수로를 프로듀서로 내세운 '김수로 프로젝트'를 비롯해 연극, 뮤지컬 등의 흥행작을 내며 대학로 미다스의 손으로 떠올랐다. '이기동 체육관' '택시드리벌' '로미오와 줄리엣' 등이 이 회사 작품이다.하지만 공연 외에 교육, 해외사업 등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면서 90억원의 부채를 떠안고 얼마 전 회생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사회팀】= #1. "생활리듬이 깨져서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고, 몸은 더 피곤해요." 직장인 박용건(38)씨는 거의 매일 택시를 타고 출근한다. 최근 열흘간 여름휴가를 보낸 박씨는 휴대전화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해 아침 출근길마다 곤혹스러운 적이 적지 않았다. 잦은 지각으로 상사에게 꾸지람을 듣는 등 낭패를 봤다. 또 휴가를 다녀온 뒤 오히려 피로감은 더 커졌고, 만사가 귀찮아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심지어 꾸벅꾸벅 졸거나 책상에 엎드려 낮잠을 청하기도 했다. 업무 능률도 떨어져 상사와 동료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박씨는 "휴가 기간 시간이 아까워 밤새 놀고 다음 날 늦게까지 자다 보니 평소 생활리듬이 깨졌다"며 "새벽녘에 잠이 드니 아침에 늦게 일어나 지각을 밥 먹듯이 하고, 출근 후에도 일에 집중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2. 얼마 전 필리핀 세부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이모(30·여)씨는 장염으로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현지에서 수시로 먹은 찬 음료와 덜 익은 해산물이 화근이었다.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배가 아프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복통이 심해졌다. 또 심한 구토를 하고 묽은 설사를 계속해 탈수증세까지 보였다. 그는 병원에서
【stv 경제팀】=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1비트코인)이 500만원을 넘어섰다. 1년 사이에 7.5배나 폭등했다. 가히 광풍(光風) 수준이다. 22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정보를 제공하는 코인에스에 따르면 국내 3대 가상화폐 사이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17일 종가(23시59분) 기준으로 502만9043원을 기록했다. 이후 소폭 하락해 20일 종가 기준으로 476만7292원을 기록중이다. 1년 전인 지난 2016년 8월 17일에는 65만원621원에 거래됐었다. 1년 사이 무려 7.7배나 폭등한 것이다. 같은 기간 거래량도 10배 넘게 폭증했다. 지난 2016년 8월 3대 사이트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거래량이 하루평균 3830비트코인에 불과했지만 올해 8월(17일까지) 하루평균 거래량은 5만244비트코인으로 1년 사이 13배 급증했다. 거래액으로 환산하면 하루평균 2500억원에 달한다.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 거래량까지 합치면 국내 가상화폐 하루평균 거래액이 1조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는 코스닥 시장의 3분의 1에 육박한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리플 거래량이 크
【stv 경제팀】= 8월에도 개인사업자 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 임대사업자 등을 중심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 3곳의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8일 기준 99조1928억원으로 지난달 말(98조6538억원)보다 5390억원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한달에 평균 5640억여원씩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이달 증가세는 훨씬 빠른 셈이다. 이 속도대로라면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액이 이달에만 약 9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자영업자 대출의 증가세는 올들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개인 사업자 대출은 1분기 8조6000억원, 2분기 11조8000억원 증가해 상반기에만 20조3000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증가액(15조6000억원)보다 4조7000억원 더 많은 것이다. 은행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을 조이고 나서자 자영업자 대출로 수요가 옮겨가는 일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