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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주택대출 조이니, 자영업자 대출 급증···8월 9000억 늘 듯

  • STV
  • 등록 2017.08.22 09:27:46
【stv 경제팀】= 8월에도 개인사업자 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 임대사업자 등을 중심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 3곳의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8일 기준 99조1928억원으로 지난달 말(98조6538억원)보다 5390억원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한달에 평균 5640억여원씩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이달 증가세는 훨씬 빠른 셈이다. 이 속도대로라면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액이 이달에만 약 9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자영업자 대출의 증가세는 올들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개인 사업자 대출은 1분기 8조6000억원, 2분기 11조8000억원 증가해 상반기에만 20조3000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증가액(15조6000억원)보다 4조7000억원 더 많은 것이다.
 
은행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을 조이고 나서자 자영업자 대출로 수요가 옮겨가는 일종의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가계대출을 한도만큼 받은 뒤 줄어든 한도를 다른 대출로 메우기 위해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개인 사업자 대출은 주택이나 상가 등을 담보로 잡는 부동산 임대업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일반 중소기업 대출에 비해서는 위험도가 낮아 은행권에서도 적극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대책 이후 신용대출에 이어 개인사업자 대출이 늘어나자 은행권에 직접 경고하고 나섰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전날 "LTV・DTI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신용대출이나 개인사업자대출을 취급하는 등 편법을 부추기는 금융회사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초 발표되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에도 부동산 임대업 등을 중심으로 자영업자 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어서 수요가 사그라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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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