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상대국의 관세만이 아니라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장벽이 거의 없는 한국도 사정권에 들어갈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은 상호관세를 무기로 그간 미국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어렵게 했다고 여겨지는 한국의 각종 정책과 규제 철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서명한 ‘상호 교역과 관세’ 대통령 각서를 통해 행정부에 각 교역 상대국의 관세, 세금, 비관세 장벽, 환율 정책, 기타 미국 기업의 시장 진출을 막는 불공정한 관행 등을 조사해 그에 상응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라고 했다. 관세만이 아니라 미국 기업에 부담이 되고 미국 무역적자의 원인이 되는 상대국의 모든 정책과 규제 등에 문제제기를 하겠다는 것이다. 통상 전문가들은 미국이 한국의 규제 중 한국 정부와 국회에서 추진해온 온라인 플랫폼 기업 독과점 규제를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한다. 해당 규제는 시장을 좌우하는 소수 거대 플랫폼 기업의 부당행위를 금지한다는 것이지만, 미국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미국 재계는 규제가 중국 기업은 건드리지 않지만 미국 기업에만 부담을 줄 것이라고 주장해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잇달아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 중재의 뜻을 밝혔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전쟁이 만 3년째에 접어드는 가운데 종전 가능성이 커질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우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생하는 수백만 명의 사망자를 막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그간 취임 즉시 우크라이나전을 종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전 종식에 외교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푸틴과 상호방문을 포함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는 양측 협상팀이 (종전을 위한) 협상을 즉각 개시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라고 했다. 트럼프와 푸틴의 통화 사살이 공개된 건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2020년 7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지에 대해 크렘린궁도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1시간 30분 동안 전쟁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도 밝히면서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부터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각국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대부분의 국가가 협상을 하려는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과 ‘앙숙’인 캐나다 등은 저항 및 보복 관세 등을 고려 중이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의 관세에 “전적으로 부당하다”라고 비난했다. 트뤼도 총리는 “앞으로 몇 주간 미국 정부와 함께 이 용납할 수 없는 관세가 미국인과 캐나다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또한 국제 파트너, 친구들과 협력할 것이며 그렇게 될 경우 우리의 대응은 확고하고 분명할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는 철강과 알루미늄을 주로 미국에 수출한다. 캐나다 철강은 대부분 미국으로 수출되는 가운데 중국산 저가 철강이 경쟁력을 가지면서 미국 외의 판로를 찾기는 수월하지 않다. 미국이 25% 관세 폭탄을 투하하면 캐나다 철강 산업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멕시코도 이날 미국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은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며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주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관세 면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과 앤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밣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앨버니지 총리와 통화를 하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해 미국이 호주를 상대로 무역수지 흑자를 낸다는 점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그는 호주가 미국이 무역흑자를 거두는 몇 안 되는 상대국이라면서 “그 이유는 호주가 (미국산) 비행기를 많이 사기 때문이다. 호주는 꽤 멀리 떨어져 있고 비행기가 많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 점을 크게 고려할 것이라고 앨버니지 총리에게 말했다”라고 강조하면서 앨버니지 총리에 대해 “매우 괜찮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호주에 대해 관세 면제를 고려한다고 언급해 호주만 예외 케이스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인 2018년에도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 관세를 부과했지만, 호주는 미국과 협상을 거쳐 관세 면제 혜택을 얻은 바 있다.
【STV 차용환 기자】정 박 전 미국 국무부 대북 고위관리 겸 부차관보(대북특별대표)는 트럼프 정부가 북한의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면 “한국을 포함한 동맹에 엄청난 도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이든 정부가 한·미·일 협력을 제도화한 ‘캠프 데이비드’ 합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중국·북한의 공격적 태도를 보일 때 다양한 레벨에서 3자 협력을 지속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라고 했다. 박 전 대표는 중앙정보국(CIA)·국가정보국(DNI) 출신 한반도 전문가이며, 바이든 행정부 국무부에서 3년 반 동안 대북(對北) 업무를 담당하고 지난해 7월 퇴직했다. 그가 공개적 발언을 내놓은 건 퇴직 후 처음이다. 박 전 대표는 최근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주관하는 ‘아이 온 코리아’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미·일 관계는 바이든 정부 시절에 우리가 했던 가장 중요한 외교적 노력”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박 전 대표는 “근육 기억(muscle memory·반복된 훈련을 통해 자연스럽게 되는 체화 과정)을 강화해 한·미·일 관계를 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공격적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것이며, 북한도 마찬가지”라면서 “우리가 직면한 거대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발표를 예고하자 전 세계가 관세 전쟁에 돌입하게 됐다. 대미 무역적자 8위인 한국 또한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이 관세 대상에 포함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안에서 “오는 11일이나 12일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며 상호관세는 거의 즉시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상호 관세란 무역을 하는 국가끼리 서로 같거나 비슷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어느 국가가 100% 관세를 부과할 경우 다른 나라도 동일한 비율의 관세를 매기는 방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상대국)이 우리에게 관세 130%를 부과하는데 우리가 아무것도 부과하지 않는다면 그런 상황이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도 상호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상호관세가 발표될 경우 가장 먼저 관세 대상이 되는 국가는 중국과 인도이다. 2단계 국가는 무역적자를 유발하는 유럽연합(EU), 대만, 베트남이며, 마지막 단계는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이다. 한국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최근 반도체 등 주
【STV 차용환 기자】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18일 만인 지난 7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을 했지만 한미 정상회담은 기약이 없다.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는 한국이 지난해 11월 7일 일본보다 앞섰지만, 이후 계엄 정국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차례로 탄핵 당하면서 정상 외교는 아예 멈춰 선 상태이다. 정상 외교 중단이 장기화 되면 한국의 입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심각하게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탄핵심판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어렵다고 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측은 탄핵 정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으면서도 정상 통화는 보류하는 분위기다.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황교안 대행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일 만에 통화한 것과 대비해도 늦춰지고 있는 셈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마코 루비오 미 국무 장관과 양자 회담을 추진하려 했으나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달 23일 루비오 장관과 통화를 갖고 워싱턴D.C.를 방문해 양국 외교 장관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미 행정부의 우선순위에서 한국이 후순위로 밀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해 통화했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지난 8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 기내에서 진행한 독점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푸틴)는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두 정상 사이에 통화가 몇 차례나 이뤄졌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지 않는 게 낫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데에 ‘신경을 쓴다’라면서 “모든 죽은 이, 젊고 아름다운 사람, 그들은 당신의 자녀와도 같다. 200만명이 아무 이유 없이 (전쟁에서 희생됐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책임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돌렸다. 그는 “난 언제나 푸틴과 좋은 관계”라면서 “바이든은 나라의 완전한 망신거리”라고 힐난하고 나섰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마무리할 구체적 계획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매일 사람들이 죽어간다. 젊고 잘생긴 군인들이 죽임을 당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