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한덕수 후보는 3일(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정대철 헌정회장을 비롯한 헌정회 인사 20여 명을 만난 자리에서, 국가 미래를 위한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개헌 연대'를 강조했다. 한 후보는 반갑게 맞아주는 정대철 헌정회장과 악수를 나눈 뒤 1998년 IMF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각 분야 전문가들을 모으는 데 정 회장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현재의 경제 상황을 언급한 뒤 "지금의 위기가 그때의 위기보다 더 어려울지 모른다"며 "지금 국내 정치는 이런 일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걱정했다. 한 후보는 “우리의 문제의 근본을 이루고 있는 제도적 개혁을 이뤄내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며 “정치적 목적으로 동의하는 듯하다 말을 바꾸는 정치세력이 있다. 권력을 탐하는 세력은 개헌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대통령이 된다면 “새로운 정부의 첫날에 대통령 직속으로 대한민국 개헌을 위한 지원기구를 즉각 구성하겠다”고 강조한 뒤 “이 일을 해내고 즉각 하야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른바 ‘빅텐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한 후보는 “어떤 특정인을 위한 빅텐트가 아닌 ‘개헌을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에서 혁신브랜드 부문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상조업계의 변화를 이끌며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창조경영’ 시상식은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혁신을 실현한 기업과 기관의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다. 올해 수상 기업에는 보람상조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스타벅스코리아 등 다양한 산업군의 브랜드와 공공기관이 포함됐다. 보람상조는 1991년 창립 이후 상조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며 업계의 기준을 새롭게 써왔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가격정찰제를 도입해 가격의 투명성을 확보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다졌으며, 링컨 컨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고인을 위한 전용 리무진을 가장 먼저 선보이며 품격 있는 장례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또한 장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구축해 서비스 질을 제고했다. 천안에 위치한 장례지도사교육원을 통해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으며, 의정부·인천·부산 등 전국 13개 지역에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장례 문화도
【STV 박란희 기자】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면서 여성들을 속이고 키스방으로 유인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주호)는 지난 1일 성매매알선·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의 선고공판에서 원심의 형을 파기하고 징역 5년과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각각 10년간 보호관찰 및 신상정보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을 아울러 명령했다. 지난해 9월 1시ᅟᅵᆷ 재판부는 징역 7년 등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2023년 8월 온라인 알바 구인 사이트에서 스터디카페 알바 구인으로 속이고 찾아온 여성 6명을 키스방으로 유인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키스방을 운영하는 업자 2명과 공모해 업소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A씨는 온라인 구직 사이트에서 이력서를 열람하고 20~30대 여성 1000여 명에게 접근해 스터디카페 알바 구인으로 속이고 찾아온 여성들에게 “가벼운 스킨십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클럽 정도의 스킨십만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라고 했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다. A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이 드디어 부진에서 탈출할까. 토트넘 훗스퍼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보되에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분, 히샬리송이 헤더로 연결한 공을 존슨이 또다시 헤더를 시도해 마무리했다. 전반 35분에는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14분에는 또다시 추가골을 작렬햏다. 보되가 자신의 진영 페널티 박스에서 반칙을 저지르자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솔란케가 이를 마무리해 3-0까지 달아났다. 보되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후반 38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보되 살트네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토트넘의 3-1 승리로 끝나면서 토트넘은 결승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차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토트넘은 결승전에 진출한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19패째를 기록하며 순위는 16위에 머물고 있다. 유일한 희망은 유로파리그 우승이다.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른 팀은 토트넘, 보되, 아틀
【STV 박란희 기자】일면식 없는 10대 여성을 길에서 잔인하게 살해한 박대성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형사1부(김진화 고법 판사)가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박대성에게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박대성은 지난해 9월26일 0시44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길 가던 여성(당시 18세)을 별다른 이유 없이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이후 흉기를 소지하고 여주인이 운영하는 주점과 노래방을 다니며 추가 살인 범죄를 노리기도 했다. 수사 결과 박대성은 경제적 궁핍, 가족 간 불화, 소외감 누적 등으로, 그는 개인적 불만의 분풀이를 위해 이른바 '묻지마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신상 및 머그샷 얼굴 사진은 경찰에서 공개됐다. 박대성은 반성문을 제출하며 감형을 시도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박대성의 범행에 대해 “극단적 인명 경시 살인에 해당하는 '묻지마 범행'”이라며 “안타깝게도 전국적으로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 사건 범행처럼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사건은 없어 보인다”라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항소심 재판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이 신규임원 영입을 통해 그룹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외부인재 영입은 상조 3.0 시대를 이끌기 위한 전략적 대응 차원으로,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그룹은 이번 인재 영입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상조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바이오, 건설, F&B, 사업기획, 인사, 재무, 마케팅 분야의 C레벨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그룹은 7명의 핵심 인재를 전략적 포지션에 배치하고, 새로운 시각과 전문성을 확보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의 속도감 제고는 물론, 효율성을 확보해 그룹의 사업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임원 인사 ▲보람종합건설 우경호 대표 ▲보람바이오 장승훈 대표 ▲HR총괄 정민호 상무 ▲재무혁신담당 천현진 이사 ▲F&B사업총괄 김형래 상무 ▲사업기획총괄 김현수 상무 ▲마케팅 총괄 정원화 상무 보람그룹은 1991년 보람상조개발을 설립한 이후로 국내 최초 장례정찰제 도입, 국
【STV 박란희 기자】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이벤트를 진행하며,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서 고객과의 정서적 소통을 강화한다. 프리드라이프가 가족과 지인 간 소통이 활발해지는 5월을 맞이해 가정의 달 시즌 컨셉으로 구성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 배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는 브랜드 캐릭터 ‘위니와 리드 그리고 친구들’을 활용해 움직이는 스티콘 형태의 이모티콘 16종을 제작했다. 다정하고 재치있는 문구와 귀여운 모션의 조화로 가정의 달 주요 기념일인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은 물론 일상 속 대화에 활용하기도 좋다. 이번 이벤트는 어린이 날인 5월 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프리드라이프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이모티콘을 선물한다. 프리드라이프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프리드라이프의 다양한 혜택과 소식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볼 수 있으며, 긴급 장례 상담전화 등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 분들께서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소중한 마음을 전하기 좋
【STV 박란희 기자】저출생 대책을 총괄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올해 예산이 ‘0원’이라는 웃지 못할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인구감소 시대에 ‘저출생 비상사태’를 선언한지 오래됐지만, 정작 국회나 정부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저고위는 내년에 발표예정인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관련 연구 용역조차 시작하지 못했으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전망도 흐려 파행 운행은 불가피하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공개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련 건의‘ 문건에 따르면 저고위는 “올해 1월 인건비 3개월 분, 운영비 6개월 분 등 최소 경비 목적으로 예비비 13억7000만원 상당을 기획재정부로부터 편성받았으나 그 이후 예산이 없어서 주요 사업이 전부 중단됐다”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저고위는 “3월 말부터는 복지부에 부탁해 인건비 1개월분, 기본계획 연구비 등 당장 필요한 최소 비용을 받았으나 복지부도 더는 지원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해 예산 편성 당시 104억 원으로 배정된 저고위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저고위 폐지 후 인구전략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