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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대통령, 조갑제·정규재와 오찬…“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보수층과 대화 확대…“국민통합에 지혜 모아달라”


【STV 이영돈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11일 보수 성향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을 초청해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만남은 보수층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진영을 넘어선 국민통합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국민 통합에 앞장서겠다"며 “지혜를 보태달라”고 두 인사에게 요청했다.

홍보소통수석실에 따르면 오찬은 2시간가량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국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정 전 주필은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며 상속·증여 관련 세제 혜택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지금의 수도권 집중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 지방에서도 기업이 잘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기초 한자 교육 강화와 군 장병 교육 개선을 건의했고, 정 전 주필도 “군 장병들을 첨단 기술인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우리 군을 스마트강군으로 키워나가겠다”며 공감을 표했다.

외교정책과 관련해서는 한미·한일·한중 관계의 방향에 대해 세 인사가 한국 현대사를 언급하며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조 대표는 “이 대통령의 이름에 나온 ‘명(明)’ 글자처럼 밝게 일하는 모습이 좋다”며 “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는 소설가 이병주의 글귀를 덕담으로 전했다. 또 ‘이재명 인의정치(仁義政治)’라고 적힌 종이도 함께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도 두 언론인과 만찬을 한 바 있으며, 이번 만남은 당시 “선거 후에 다시 만나자”는 제안에 따른 후속 초청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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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 성료…“피아노는 내 영혼의 도구” 【STV 박란희 기자】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1&2권 전곡 리사이틀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극소수 피아니스트만 도전하는 히말라야급 레퍼토리인 평균율 1권과 2권을 전곡 암보로 완주한 이례적 공연은 총 240분 동안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48개의 프렐류드와 48개의 푸가, 총 96곡이 담긴 이번 연주는 단순한 교과서적 해석을 넘어 인간의 희로애락, 바흐 음악 속 수학적 구조와 신성한 질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현정은 “평균율을 사용하여 음악의 모든 조성을 다루며 가장 난해한 작곡법인 대위법을 이용하여 사운드 과학을 최상의 경지로 이끌어 올린 것이 바로 바흐의 평균율이다”라며, “클래식 음악의 교과서이자 음악의 구약성서로 불린다. 지구가 멸망해도 평균율만 있다면 음악을 되살릴 수 있다”고 연주 팜플렛을 통해 전했다. 또한 “수많은 규칙이 존재하는 제약 속에서 황홀한 영감과 직관, 창조력이 담긴 평균율은 자유와 아름다움의 결정체다”라며 바흐의 음악을 향한 경외를 드러냈다. 이번 무대는 바흐의 본질에 가까워지기 위한 임현정만의 접근법이 돋보였다. 특히 "피아노는 내 영혼이 닿는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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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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