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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총리 “경주 APEC, 역사에 남을 K-APEC 되도록 준비”

현장 점검하며 “文과 품격으로 외국인 맞이할 기회” 강조


【STV 이영돈 기자】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를 찾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K-APEC으로 역사에 남게 하자”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현장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APEC은 국가적으로도, 지역적으로도, 국민적으로도 귀한 의미가 있는 행사”라며 “특별한 사명감을 갖고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기대 이상의 완성도로 전 세계 지도자들이 예상한 수준을 뛰어넘는 감동과 만족을 줄 수 있도록, 한류의 중심지이자 뿌리인 경주에서 APEC이 역사에 남을 수 있게 하자”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은 내란을 마치고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 중인 대한민국이 최고의 문화적 품격으로 외국인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찬스”라며 “대한민국뿐 아니라 경주의 역사성을 높일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회의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김학홍 부지사는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은 로드맵에 따라 공사가 진행 중이며, 휴일과 야간 시간도 활용해 9월 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 총리는 “완성된 틀이 나온 뒤에 문제를 찾게 되면 검증에 쫓기게 된다”며 “준비 과정부터 꼼꼼히 살펴야 할 책임감이 모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주라도 하루 이틀 더 와서 현장을 확인하겠다”며 “할 수 있다면 주기적으로 내려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총리는 회의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시설 상태를 확인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김 총리에게 “경주 APEC 관련 인프라 시설 진척 사항을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공개 지시’를 내렸다. 김 총리는 27분 뒤 해당 게시글에 댓글로 “지금 그렇지 않아도 APEC 현장 1차 점검을 위해 경주로 달려가고 있다”며 “오늘 점검 후 바로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회의 서두에서도 대통령의 지시를 언급하며 “기차 타고 오는 중에 대통령이 트윗까지 날리며 잘 챙겨보라고 했다”며 “아주 꼼꼼히 챙겨보라는 주문이 많아 더 신경 써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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