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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화장시설 신축하려면 주민과 무제한 소통해야

장례업계 외부에서도 주목받는 화장시설 부족


【STV 김충현 기자】화장률이 95% 가깝게 치솟으면서 화장시설 부족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화장시설 부족은 지금까지 장례업계에서만 주목하던 이슈였다면, 이제 장례업계 외부에서도 “큰일”이라며 발등의 불이 떨어진 모양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잠정치 화장률은 93.5%이었다. 두 달이 지난 11월의 잠정치 화장률은 94.3%에 달해 95%에 가까워졌다. 100명이 사망하면 95명이 화장한다는 뜻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사망자 수는 35만 8,400명으로, 그중 34만 480명이 화장을 한 것으로 추산된다.

인구 추계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현재 화장시설 규모로는 화장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타당성 조사부터 행정 과정을 거치기까지 몇 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화장시설의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화장시설 도입을 추진했지만, 번번히 주민 반대에 막혀 무산되기에 이르렀다.

경기 가평의 화장시설 도입도 주민의 극심한 반대로 멈춰섰다. 양주에서는 6개 시가 힘을 합쳐 화장시설을 신축하려 하고 있지만, '입지 재검토' 요구가 나오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다.

전문가들은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과 같이 지자체가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화장시설을 도입한 예를 참고하라고 조언한다.

함백산 추모공원의 경우 서수원 지역 일부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으나 지난한 설득을 통해 극복해냈다.

화장시설 후보지 현지 주민들에 대한 막대한 인센티브와 무제한에 가까운 공청회를 통해 주민 설득이 이뤄져야만 화장시설 도입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다.

한 장례업계 전문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과 함께 간다는 마음으로 시작해도 성사가 될까말까 한 것이 화장시설”이라면서 “주민들이 ‘이제 됐다’라고 할 때까지 설득 작업을 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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