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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근혜, 대선 앞두고 서문시장 깜짝 방문…“보고 싶다던 말씀에 가슴 뭉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 대거 동행


【STV 김형석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흰색 셔츠에 검정 바지 차림으로 클러치백을 들고 서문시장에 도착해,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현장에는 박 전 대통령의 자서전을 든 시민들의 사인 요청에 직접 서명을 해주기도 했다.

약 30분간 시장을 둘러본 박 전 대통령은 부침가루와 호떡 등을 구입한 뒤 현장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대구에 온 지 꽤 되었는데, 이곳 분들을 자주 생각했다. 인사를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 기회가 없었다"며 "며칠 전 김문수 후보가 동성로에서 유세하셨을 때, 많은 분이 저를 보고 싶어하신다는 말을 들었다. 가슴이 뭉클해 오늘 이렇게 방문을 했는데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늘 마음속에 품고 있던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추경호, 강대식, 김승수, 이인선, 정희용, 유영하 의원과 대구·경북 지역 정치인들이 김문수 후보 선거복을 입고 동행했다.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에도 김문수 후보와 관련해, “며칠 전 김 후보가 구미와 옥천의 부모님 생가를 방문하신 걸 보고 나도 인사드리고 싶었다”며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바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방문 소식이 전날부터 알려지면서 서문시장에는 주말 인파와 지지자들이 몰려 혼잡이 빚어졌고,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현장 질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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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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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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