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조건 다 수락해도 트럼프는 푸틴 편만 들어

젤렌스키, 광물협정 수락하고도 좌절


【STV 차용환 기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평화 협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역할을 기대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 조건을 모두 수용했지만, 평화 협상에서 전혀 진전이 보이지 않자 좌절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3년을 넘어간 우크라이나전을 멈추기 위해 미국 측의 요구에 적극 응했지만 “젤렌스키에게는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하며 지난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을 의식해 그가 제시한 조건을 대부분 수락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조건 없는 휴전안’을 수락했으며, 평화 협상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자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만나겠다면서 튀르키예로 이동한 바 있다.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가 그간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대가로 요구한 ‘광물 협정’ 또한 우크라이나에 극히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수락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기대에 못 미치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푸틴 대통령과 2시간 통화한 이후 즉각적 휴전을 원하기 보다는 협상이 먼저라는 러시아 측의 종전 논의 방식을 더 선호하는 듯한 태도를 내비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완강한 입장을 고려해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아예 협상 과정에서 빠지겠다는 뜻을 보이면서 양국을 압박해왔다.

그는 러시아가 ‘조건 없는 휴전안’을 거부했을 때도 대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도 실제로 단행하지는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입장과는 다르게 트럼프 대통령은 철저히 제3자의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