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5 (화)

  • 흐림동두천 4.4℃
  • 구름많음강릉 8.8℃
  • 흐림서울 5.2℃
  • 구름많음대전 6.4℃
  • 흐림대구 8.6℃
  • 구름조금울산 11.8℃
  • 흐림광주 6.9℃
  • 구름많음부산 9.4℃
  • 흐림고창 6.0℃
  • 구름많음제주 8.7℃
  • 흐림강화 4.5℃
  • 구름많음보은 6.1℃
  • 구름많음금산 6.6℃
  • 흐림강진군 7.5℃
  • 구름많음경주시 11.1℃
  • 구름많음거제 7.3℃
기상청 제공

정치

한시가 급한데 여야정 4자회담 ‘맹탕’

추경·반도체법·연금 합의 무산


【STV 김충현 기자】경기가 최악이다. 자영업자들은 줄폐업하고 있고 “돈이 돌지 않는다”라는 말이 시중에 나온지는 한참 지났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미 1월에 추경 합의가 끝났어야 한다”라고 입을 모은다. 그 와중에 여·야·정 대표의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이 20일 열렸다. 

이 회담에서는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 근로 특례’, 연금개혁 등 쟁점 현안이 논의됐다.

추경 외에도 한시가 급한 반도체특별법, 국가의 미래가 달린 연금개혁 등 모든 사안이 ‘발등의 불’이었다.

하지만 여야는 자신들의 주장만 내세우며 평행선을 달렸다. 국가의 현재와 미래도 정치적 이익 앞에서는 힘을 받지 못했다.

추경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지난해 일방적으로 삭감한 예산안의 복구를, 민주당은 민생회복 지원금 편성을 우선 요구했다.

반도체 특별법을 놓고서는 국민의힘은 주 52시간 근로 예외를 특별법에 명시하자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주 52시간 논의는 배제하고 이미 합의한 산업 지원만이라도 포함해 특별법을 처리하자고 맞섰다.

연금 개혁에 있어서는 소득대체율에 이견이 있어 역시 합의하지 못했다.

국방부 장관 임명도 겉돌았다. 여당은 국방부 장관 임명을, 야당은 통상특위 구성을 요구했으나 서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국정과 국민의 혼란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정치적 이익만 추구하는 여야로 인해 추경, 반도체특별법, 연금개혁은 뒷전이 됐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