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저서를 출간하며 정계 복귀 신호탄을 쏘았다.
한 전 대표는 저서 <국민의 먼저입니다 – 한동훈의 선택>에서 “내가 옳다고 믿는 바에 따라 계엄 반대를 선택하고 행동했다”라고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소회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자 조기 대선 준비에 나선 모습이다.
19일부터 온라인 예약 판매를 시작한 한 전 대표의 신간 <국민의 먼저입니다 - 한동훈의 선택> 소개 글에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
책은 오는 28일 발간될 예정이다.
한 전 대표는 저서에 비상계엄 반대와 계엄 해제 의결, 질서 있는 조기퇴진 시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당대표 사퇴까지 14일 간의 상황과 소회에 대해 썼다.
한 전 대표가 정치를 하는 이유와 공직자의 사명,, 한 전 대표가 꿈꾸는 나라 등 정치 철학 등에 대해서도 담겼다.
한 전 대표는 최근 정계 복귀를 위한 군불을 지피고 있으며, 저서 출간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정계 1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정권 출범 이후 법무부 장관에 임명돼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23년 12월에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되며, 22대 총선을 지휘했고,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어난 바 있다.
이후 다시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됐으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안 가결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