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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파월, 美 금리 인하 신중론 재확인

상반기 동결 가능성 50%까지 치솟아


【STV 박란희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폭탄’을 투하하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압박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Fed 위원을 해임할 법적 권한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Fed가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상할 수도 있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파월 의장은 11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원 은행위원회 통화정책 반기 보고를 통해 “우리는 경제에서 상당히 좋은 위치에 있고 인플레이션에서 더 많은 진전을 이루길 원한다”면서 “우리의 정책 금리는 좋은 위치에 있어 추가 금리 인하를 위해 서두를 이유가 없다”라고 했다.

Fed는 지난해 9월 통화완화 사이클에서 출발해 연 최고 5.25~5.5%였던 금리를 3연속 인하 4.25~4.5%까지 낮추고 지난달 금리를 처음으로 동결했다.

그는 “정책 제약을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많이 줄이면 인플레이션 진전을 방해할 수 있다”면서 “동시에 정책 제약을 너무 느리게 또는 너무 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 고용을 과도하게 약화시킬 수 있다”라고 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이하로 하락하지 않고 경제가 현 상태를 유지할 경우 현 금리 수준을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이다.

다만 고용 상황이 예상 밖으로 저조하면 금리 인하 재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압박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Fed 위원을 해임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법적으로 분명히 허용되지 않는 일”이라고 했다.

이날 의회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대해 질문이 집중됐지만 파월 의장은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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