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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또 ‘자본잠식’ 프레임으로 상조 공격하는 언론들

용어 하나로 콕 집어 비판은 금물


【STV 김충현 기자】기성언론들이 또다시 ‘자본잠식’ 프레임으로 상조업계를 비판하고 나섰다.

23일 언론사들이 일제히 상조 결합상품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한국소비자원의 보도자료인 ‘선불식 할부거래 분야 결합상품 실태조사’를 그대로 보도한 것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만기가 되면 100% 환급해주는 조건이 담긴 '상조 결합상품'을 판매한 상조회사 23곳 중 15곳(65.2%)이 '자본잠식' 상태로 확인됐다.

자본잠식 프레임은 상조회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상조에 묻지마 비난을 퍼붓는 것이나 다름없다.

상조회사의 경우 장례 행사가 언제 발생할지 모르기에 새로운 회원이 가입하더라도 이는 부채로 계상된다.

즉 장례 행사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계속 부채로 계상되기에 웬만한 업체들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다는 것이다.

만약 상조업체가 상조회원의 계약을 부채로 계상하지 않고 매출로 계상한다면 ‘자본잠식’에 쉽게 빠질 일도 없을 터였다.

그런데 기성 언론들은 이와 같은 맥락을 모두 제거하고 ‘자본잠식’이라는 현상에만 집착해서 보도한다.

그리고 전후 사정을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은 이에 현혹돼 ‘상조회사는 위험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고 이는 상조업계 전체의 위험으로 전이되기도 한다.

이에 상조업계에서는 과거부터 ‘상조업 회계지표 개발’이 숙원사업으로 떠올랐으며, 정부에서 이를 검토하면서 고무된 바 있다.

소비자원은 2022~2024년 사이에 접수된 162건의 민원을 분석해 공표했다. 바꿔 말하면 수십만 건의 상조 결합상품이 판매됐을 것으로 추산되는 와중에 170건 이하의 민원은 업계 전체를 매도해서 공격할 만한 수치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한 상조업계 전문가는 “기성언론들이 상조·장례업계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기본적 특성조차 이해하지 못한다”면서 “상조업계에서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야 편견과 무지에 기초한 업계 공격을 방어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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