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트럼프, 호주철강 관세면제 추진?…“美 흑자 고려”

“호주가 미국산 비행기 많이 사”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주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관세 면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과 앤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밣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앨버니지 총리와 통화를 하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해 미국이 호주를 상대로 무역수지 흑자를 낸다는 점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그는 호주가 미국이 무역흑자를 거두는 몇 안 되는 상대국이라면서 “그 이유는 호주가 (미국산) 비행기를 많이 사기 때문이다. 호주는 꽤 멀리 떨어져 있고 비행기가 많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 점을 크게 고려할 것이라고 앨버니지 총리에게 말했다”라고 강조하면서 앨버니지 총리에 대해 “매우 괜찮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호주에 대해 관세 면제를 고려한다고 언급해 호주만 예외 케이스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인 2018년에도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 관세를 부과했지만, 호주는 미국과 협상을 거쳐 관세 면제 혜택을 얻은 바 있다.

앨버니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후 기자회견을 통해 “호주에 대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이익을 위해 (관세) 면제를 고려하기로 동의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발표하기로 우리는 합의했다”라고 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은 좋은 조건의 상대에 대해서는 관세를 면제하거나 유예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은 대미무역에서 흑자(2024년 556억 달러)를 보고 있어 무관세나 관세 유예 대상은 해당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

더보기
임현정,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 성료…“피아노는 내 영혼의 도구” 【STV 박란희 기자】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1&2권 전곡 리사이틀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극소수 피아니스트만 도전하는 히말라야급 레퍼토리인 평균율 1권과 2권을 전곡 암보로 완주한 이례적 공연은 총 240분 동안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48개의 프렐류드와 48개의 푸가, 총 96곡이 담긴 이번 연주는 단순한 교과서적 해석을 넘어 인간의 희로애락, 바흐 음악 속 수학적 구조와 신성한 질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현정은 “평균율을 사용하여 음악의 모든 조성을 다루며 가장 난해한 작곡법인 대위법을 이용하여 사운드 과학을 최상의 경지로 이끌어 올린 것이 바로 바흐의 평균율이다”라며, “클래식 음악의 교과서이자 음악의 구약성서로 불린다. 지구가 멸망해도 평균율만 있다면 음악을 되살릴 수 있다”고 연주 팜플렛을 통해 전했다. 또한 “수많은 규칙이 존재하는 제약 속에서 황홀한 영감과 직관, 창조력이 담긴 평균율은 자유와 아름다움의 결정체다”라며 바흐의 음악을 향한 경외를 드러냈다. 이번 무대는 바흐의 본질에 가까워지기 위한 임현정만의 접근법이 돋보였다. 특히 "피아노는 내 영혼이 닿는 도구"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