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트럼프 당선되면 대만 문제 예측 불가"

미북 정상회담 지휘한 수잔 손특 전 차과보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북 정상회담을 진두지휘한 전직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인 수잔 손튼 미 외교정책국가위 아태안보포럼 이사는 “미국과 중국 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유일한 도화선은 대만 문제”라고 했다.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조 바이든 행정부 정책이 대체로 계승되겠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예측 불허라는 것이다.

손튼 이사는 4일 공개된 SCMP와 인터뷰에서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가 당선된다면 중국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전반적인 연속성이 있을 것이 분명해보이며, 이는 기존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경쟁 정책이 유지된다는 의미”라면서 “가장 (전망이) 어려운 것은 다른 시나리오인데, 공화당의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실제로 무엇을 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햇다.

손튼 이사는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북 정상회담 실무 준비를 했고 동아시아 정책 수립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손튼 이사는 “두 사람의 진짜 차이점은 무역관계, 특히 적자 문제에서 드러나는데 트럼프는 경제문제에 집중할 것이며 바이든처럼 동맹을 구축하거나 강화하는 데 집중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트럼프는 중국과 양자관계에서 일종의 거래주의에 더 집중할 것이고, 누구를 실무담당자에 임명할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정책 전망 자체가 예측 불가능하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따.

그는 대만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고 미중 관계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손튼 이사는 “미국과 중국을 주요 갈등으로 몰고갈 수 있는 유일한 문제는 핵 교환 가능성까지 포함된 대만 문제이며, 미국과 중국 지도자들이 만날 때마다 이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남북 간의 긴장에 대해서는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이 유럽과 동북아 상황을 훨씬 위험하게 만들었다”면서 “궁극적으로 중국이 북한 문제에 있어 진전을 이루기 위해 다자간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재로서는 북한이 이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KT 강백호 해외진출 염두?…美에이전시와 계약 【STV 박란희 기자】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하는 강백호(26·KT 위즈)가 메이저리그(MLB) 스타플레이어를 다수 보유한 글로벌 에이전시 패러곤스포츠인터내셔널과 계약했따. 패러곤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의 야구 스타 강백호 선수를 우리 팀에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큰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패러곤스포츠는 2018년 내서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를 포함해, 제프 맥닐(뉴욕 메츠),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스타 선수들이 다수 소속된 에이전시다.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함께 한 강백호는 “실제로 계약한 시기는 4월로 기억한다. 다만 내가 다친 기간이 있다 보니 공개 시기가 미뤄진 듯한데,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머쓱해했다. 강백호는 “(페러곤스포츠가) 내게 관심을 보인 몇 에이전시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곳”이라며 “그렇게 큰 회사에서 나와 계약하려고 한국에 하루 머물고 당일 왕복으로 다녀갈 정도로 열의를 보이시니 진심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강백호는 패러곤스포츠와 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