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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이러다 폭스바겐처럼 될라”…글로벌 제조업계 ‘위기감’

中 제품, 전 세계 시장 석권…견제 강해질 듯


【STV 박란희 기자】폭스바겐의 독일 공장 폐쇄 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제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계만이 아니라 중국이 자금을 집중시키는 다른 업계도 “우리도 폭스바겐처럼 될 수 있다”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CNN비즈니스는 3일(현지시간) 87년 역사의 세계 2위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이 사상 최초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에서 차량을 생산하면서 누렸던 황금기는 이제 끝을 보이고 있다”라고 했다.

3년 전에는 중국이 폭스바겐의 최대 판매 시장이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134만대로 1/4 이상 쪼그라들었다.

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외국 제조업체의 판매 점유율은 33%로, 2022년 7월 53%에서 2년만에 20%포인트나 줄어들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자동차업계가 저가 전략을 실행한 것이 폭스바겐의 위축의 이유로 보인다.

중국 비야디(BYD) 전기차의 최저가는 9700달러(약 1300만원)에 불과하다. 유럽연합이 모든 중국산 전기차에 10%의 추가 관세를 물리기로 했음에도 유럽산 전기차와 대비할 때 가격이 매우 낮다.

중국의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은 타 산업군에서도 가능하다. 독일은 태양광 산업에서 이 같은 일을 겪었다.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무차별 저가 공세를 퍼붓자 독일 태양광 산업의 선두에 서 있던 큐셀이 2012년 파산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이 약진해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 20%, 애플 16%이지만, 뒤이어 샤오미(14%), 비보(8%), 오포(8%) 등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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