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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16시간씩 일한 ‘달인’ 배달기사, 버스 사고로 사망

버스기사 신호위반으로 숨져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배달기사로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배달기사 전윤배 씨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전 씨는 버스기사의 신호 위반으로 버스에 치여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께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전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시내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전 씨는 큰 부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한 달 가량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25일 오후 11시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사고 당시 버스 기사가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진입하다 오른쪽 차로에서 직진하던 전 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의 사망소식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알려졌다.

지난해 전 씨와 인터뷰한 유튜버 험쎄는 전날(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전윤배 기사님께서 고인이 되셨다는 말을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 직원분과 통화를 통해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험쎄에 따르면 전 씨는 버스와 추돌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1차·2차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전 씨는 인천 송도에서 근무했으며, 바로고라는 어플에서 발간한 ‘2022 바로고 딜리버리 리포트’에서 한 해 배달횟수가 가장 많은 라이더로 선정된 바 있다.

하루 평균 200~250km를 달려 120건의 주문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최다 수행 비결에 대해 “단순히 주문을 많이 가져오는 것보다 2~3개씩 배차를 묶어 효율적으로 수행한 게 중요했다”며 “묶음 배달을 할 수 있는 코스를 만들어 동선 낭비를 최소화하고자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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