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SJ news

일부 장례식장 일탈행위에 업계 매도는 곤란

경북 영천서 모 장례식장 업주, 강제 시신 영업?


【STV 김충현 기자】경북 영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과도한 시신 영업을 해 논란이 있었다.

장례업계에서는 일부 장례식장의 일탈행위로 업계 전체를 매도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31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북 영천시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지난 9일 부친을 여읜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부친의 사망진단서를 떼어 온 사이 부친의 시신이 사라진 것이다. 앞뒤 사정을 헤아려보니 부친의 시신은 영천의 B장례식장으로 이송된 상태였다.

A씨는 본래 C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려고 했으나 자리를 비운 사이 한 남성이 응급실로 와서 부친의 시신을 이송해간 것이다.

남성은 A씨의 모친에게 다짜고짜 “시신을 여기에 두면 안 된다”면서 옮기겠다고 성화였고, 모친은 마지못해 동의했다.

황당한 상황에 B장례식장을 찾아갔던 A씨는 “B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라”는 ‘이른바’ 시신 영업을 당해야 했다.

다만 B장례식장 업주는 “가격을 알려주려 한 것이며, 호객 행위는 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장례식장의 시신 유치 경쟁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시신 유치가 곧 매출로 직결되기 때문에 먼 과거에는 상조업체 직원들에게 리베이트를 건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한술 더 떠 경찰에서 장례식장으로 변사 사건 발생장소를 알려주는 황당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일들은 모두 과거의 일이라는 게 장례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일부 업자들의 일탈행위를 놓고 업계를 매도하는 건 곤란하다는 것이다.

한 장례업계 관계자는 “과거 경쟁이 치열할 때 시신 유치 영업이 과열되기도 했다”면서 “지금은 많이 양성화 돼서 과도한 영업을 오히려 지양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뮌헨, 김민재 매각 원해…강압적으로는 진행 안해 【STV 박란희 기자】김민재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이적할까.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향후 계획에서 사실상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구단 수뇌부는 이 센터백이 매각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뮌헨은 현 스쿼드 구성에 만족하고 있다. 설령 김민재의 이적이 무산되더라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뮌헨은 그가 원한다면 이적을 막지 않고 협상에 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민재를 강압적으로 내보낼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뮌헨은 김민재에게 새로운 팀을 찾아주려 하나, 강압적으로 떠나라고 하진 않고 있다. 이는 서로에 대한 존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김민재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 하지만 누군가 와서 이적 의사를 밝힌다면, 우리는 그것을 다시 검토하고 다른 선택을 내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김민재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저명한 기자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역시 지난 6월 “김민재는 뮌헨에서 확실히 매각 대상으로 분류된 선수다. 뮌헨은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