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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AI서비스로 故人 추모한다고?…영화가 보여준 미래

영화 ‘원더랜드’…고인과 연결은 어디까지?


【STV 김충현 기자】국내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봉한 영화가 AI서비스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1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성형 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는 AI추모서비스 ‘리메모리2’를 선보였다.

올해 1월 출시된 리메모리2는 고인이 된 가족을 아바타로 구현해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공한다.

리메모리1 서비스의 경우 모델이 생전에 직접 스튜디오에 방문해야 하고 3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등 서비스를 받기가 쉽지 않았으나 리메모리2는 스튜디오 방문 없이도, 고인이 사망한 후에도 아바타로 쉽게 구현할 수 있다. AI 기술이 발달한 덕분이다.

최근에는 영화가 사후 AI 서비스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태용 감독의 영화 ‘원더랜드’는 사후 AI 서비스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어린 딸을 놔두고 사망한 엄마, 혼수상태에 빠진 연인, 부모님 등을 가상세계에 존재하는 AI로 만들어 그들과 소통하게 만든다.

철없는 손자는 자신이 죽었는지도 모른 채 현실세계의 할머니에게 이것저것 고가 물품을 사달라고 떼를 썼고, 결국 할머니는 과로사 한다. 어린 딸이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눈물로 호소하자 AI엄마는 딸을 향해 돌아가다 시스템의 오류를 경험한다. 혼수상태에 빠진 연인을 대신할 AI를 만들었으나 현실세계의 연인이 깨어나는 바람에 혼란을 겪는 여성도 있다.

이 같은 형태는 AI 서비스가 심화될 경우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이나 연인 등이 사망했을 경우 사후 AI 서비스를 받게 될지 고민하게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인이 떠난 후 결국 고인을 ‘마음 속에 재배치’ 함으로써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런데 AI에 과몰입하게 되면 현실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한 장례업계 전문가는 “근미래에 영화와 같은 AI 서비스가 도입될 수도 있다”면서도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한을 두고’ AI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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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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